신극우주의의 양상 채석장 시리즈
테오도어 W. 아도르노 지음, 이경진 옮김, 폴커 바이스 해제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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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W.아도르노
프랑크푸르트학파

 


 


극우라는 단어가 주는 한계치는 무언가 한쪽에 치우쳐서 균형을 잃거나 생각하고 행위하는 어떤 일들이 막혀 다양성과 개성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갖는다. 그런데 그마저도 지난 극우를 탈피하지 못하고 새로운방향전환으로 다시금 고개를 드는 신극우주의의 양상을 파헤쳐 보는 일이 신드롬처럼 읽혀져 매우 흥미롭다.
전쟁을 제외하고는 세계사를 논할 수 없다.
모든 전쟁의 시발점과 마무리를 돌이켜 연구해 보면 결국 정치경제가 맞물려 권력과 이익의 현 얼굴로 미화되거나 제거되거나 해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듯 싶다.

신극우주의의 양상을 읽는 내내 참 어려웠다.
사회과학 분야로 첫시작은 우선 나의 지적 호기심 확장을 위한 초석을 잘 둬보자는데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극우주의의 뿌리를 찾아가자니, 유럽의 역사와 이해관계를 알아야만 했고,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상황과 질서를 알아야만 했다. 특히 국가간의 상이한 경제적 격차, 반EU운동, 독일 정치의 새로운 결집,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양산, 난민사태, 그리고 다시 독일의 반난민, 반이슬람 운동. 이 모든 일들이 현세기를 순조롭게 파괴하며 서서히 지구 사회 곳곳으로 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우 세력의 문제가 독일의 행태를 넘어서 온 유럽으로 확장해 가고 있고, 우리는 이를 우려하는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시대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내가 한가지 더 배워가는 분야는 문학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프로파간다의 부정적 영향이었다. 특히 조지 오웰이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카를 마르크스 등의 작품과 사상 속에서 드러나는 공포와 두려움의 흔적들, 반 유대주의아 파시즘.
아도르노의 강연이 담긴 현 시대의 <신극우주의의 양상>이 어떠한지 진단을 내려준 책을 살펴보며 나의 얄팍한 지식이 한없이 아쉬웠다. 좀더 잘 이해하고 좀더 명확하게 의견을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내 그릇으로는 쉽지 않았다.
특히 이번 미국대선과 우리 나라의 극과극을 치닫는 집회들을 보면서 극우주의라는 말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이슈 중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권위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혐오, 인종차별, 파워 싸움 등을 돌이켜보니 역시 그 안에는 구조적으로 기득권을 지키고자 위험요소를 극단적으로 제거하려거나 밀어내려는 힘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하나 더 아도르노는 앞서 말한 바처럼 극우주의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는 늘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설명한다. 경제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점차 더 심해지고, 계층의 이동이 사라지게 되는 미래에는 AI 인공지능의 활약이 더 큰 대세로 나타난다면, 그래서 인간의 쓸모라는게 경제적 지표로 환산되어 평가절하되고 가차없이 색출되어 그 역할이 점차 퇴색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극우주의는 활개를 칠 것이다.
정치적 상황은 또 어떠한가. 결국 소수의 지배형 인간과 다수의 잉여인간으로 나뉘어  사회 불안과 공포를 생산하는 분열화가 극심한 반체제적인 상황을 몰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독일은 세계전쟁을 두 차례나 일으켰다는 그들만의 특수한 역사 속에서 나치 청산에 실패한 잔재들로 하여금 불씨로 남았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슨극우주의의 양상을 야기시킨 원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결코 가볍지 않고 시대의 중심을 향해 계속 파고드는 이 극우주의를 모른채 살아갈 수 없다.
계속 현 상황을 자각하고 균형있는 목소리를 내주는 적극적 자세가 중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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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W.아도르노
프랑크푸르트학파

 


 


극우라는 단어가 주는 한계치는 무언가 한쪽에 치우쳐서 균형을 잃거나 생각하고 행위하는 어떤 일들이 막혀 다양성과 개성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갖는다. 그런데 그마저도 지난 극우를 탈피하지 못하고 새로운방향전환으로 다시금 고개를 드는 신극우주의의 양상을 파헤쳐 보는 일이 신드롬처럼 읽혀져 매우 흥미롭다.
전쟁을 제외하고는 세계사를 논할 수 없다.
모든 전쟁의 시발점과 마무리를 돌이켜 연구해 보면 결국 정치경제가 맞물려 권력과 이익의 현 얼굴로 미화되거나 제거되거나 해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듯 싶다.

신극우주의의 양상을 읽는 내내 참 어려웠다.
사회과학 분야로 첫시작은 우선 나의 지적 호기심 확장을 위한 초석을 잘 둬보자는데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극우주의의 뿌리를 찾아가자니, 유럽의 역사와 이해관계를 알아야만 했고,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상황과 질서를 알아야만 했다. 특히 국가간의 상이한 경제적 격차, 반EU운동, 독일 정치의 새로운 결집,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양산, 난민사태, 그리고 다시 독일의 반난민, 반이슬람 운동. 이 모든 일들이 현세기를 순조롭게 파괴하며 서서히 지구 사회 곳곳으로 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우 세력의 문제가 독일의 행태를 넘어서 온 유럽으로 확장해 가고 있고, 우리는 이를 우려하는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시대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내가 한가지 더 배워가는 분야는 문학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프로파간다의 부정적 영향이었다. 특히 조지 오웰이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카를 마르크스 등의 작품과 사상 속에서 드러나는 공포와 두려움의 흔적들, 반 유대주의아 파시즘.
아도르노의 강연이 담긴 현 시대의 <신극우주의의 양상>이 어떠한지 진단을 내려준 책을 살펴보며 나의 얄팍한 지식이 한없이 아쉬웠다. 좀더 잘 이해하고 좀더 명확하게 의견을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내 그릇으로는 쉽지 않았다.
특히 이번 미국대선과 우리 나라의 극과극을 치닫는 집회들을 보면서 극우주의라는 말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이슈 중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권위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혐오, 인종차별, 파워 싸움 등을 돌이켜보니 역시 그 안에는 구조적으로 기득권을 지키고자 위험요소를 극단적으로 제거하려거나 밀어내려는 힘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하나 더 아도르노는 앞서 말한 바처럼 극우주의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는 늘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설명한다. 경제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점차 더 심해지고, 계층의 이동이 사라지게 되는 미래에는 AI 인공지능의 활약이 더 큰 대세로 나타난다면, 그래서 인간의 쓸모라는게 경제적 지표로 환산되어 평가절하되고 가차없이 색출되어 그 역할이 점차 퇴색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극우주의는 활개를 칠 것이다.
정치적 상황은 또 어떠한가. 결국 소수의 지배형 인간과 다수의 잉여인간으로 나뉘어  사회 불안과 공포를 생산하는 분열화가 극심한 반체제적인 상황을 몰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독일은 세계전쟁을 두 차례나 일으켰다는 그들만의 특수한 역사 속에서 나치 청산에 실패한 잔재들로 하여금 불씨로 남았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슨극우주의의 양상을 야기시킨 원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결코 가볍지 않고 시대의 중심을 향해 계속 파고드는 이 극우주의를 모른채 살아갈 수 없다.
계속 현 상황을 자각하고 균형있는 목소리를 내주는 적극적 자세가 중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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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도어 W.아도르노
프랑크푸르트학파

 


  


극우라는 단어가 주는 한계치는 무언가 한쪽에 치우쳐서 균형을 잃거나 생각하고 행위하는 어떤 일들이 막혀 다양성과 개성을 잃어버리는 느낌을 갖는다. 그런데 그마저도 지난 극우를 탈피하지 못하고 새로운방향전환으로 다시금 고개를 드는 신극우주의의 양상을 파헤쳐 보는 일이 신드롬처럼 읽혀져 매우 흥미롭다.
전쟁을 제외하고는 세계사를 논할 수 없다.
모든 전쟁의 시발점과 마무리를 돌이켜 연구해 보면 결국 정치경제가 맞물려 권력과 이익의 현 얼굴로 미화되거나 제거되거나 해서 새롭게 재탄생하는 듯 싶다.

신극우주의의 양상을 읽는 내내 참 어려웠다.
사회과학 분야로 첫시작은 우선 나의 지적 호기심 확장을 위한 초석을 잘 둬보자는데 목표가 있었다.
그런데 극우주의의 뿌리를 찾아가자니, 유럽의 역사와 이해관계를 알아야만 했고,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상황과 질서를 알아야만 했다. 특히 국가간의 상이한 경제적 격차, 반EU운동, 독일 정치의 새로운 결집,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양산, 난민사태, 그리고 다시 독일의 반난민, 반이슬람 운동. 이 모든 일들이 현세기를 순조롭게 파괴하며 서서히 지구 사회 곳곳으로 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극우 세력의 문제가 독일의 행태를 넘어서 온 유럽으로 확장해 가고 있고, 우리는 이를 우려하는 마음으로 주시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시대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내가 한가지 더 배워가는 분야는 문학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프로파간다의 부정적 영향이었다. 특히 조지 오웰이나 어니스트 헤밍웨이, 카를 마르크스 등의 작품과 사상 속에서 드러나는 공포와 두려움의 흔적들, 반 유대주의아 파시즘.
아도르노의 강연이 담긴 현 시대의 <신극우주의의 양상>이 어떠한지 진단을 내려준 책을 살펴보며 나의 얄팍한 지식이 한없이 아쉬웠다. 좀더 잘 이해하고 좀더 명확하게 의견을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내 그릇으로는 쉽지 않았다.
특히 이번 미국대선과 우리 나라의 극과극을 치닫는 집회들을 보면서 극우주의라는 말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이슈 중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권위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혐오, 인종차별, 파워 싸움 등을 돌이켜보니 역시 그 안에는 구조적으로 기득권을 지키고자 위험요소를 극단적으로 제거하려거나 밀어내려는 힘을 볼 수 있었다.
여기에 하나 더 아도르노는 앞서 말한 바처럼 극우주의는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는 늘 공존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설명한다. 경제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점차 더 심해지고, 계층의 이동이 사라지게 되는 미래에는 AI 인공지능의 활약이 더 큰 대세로 나타난다면, 그래서 인간의 쓸모라는게 경제적 지표로 환산되어 평가절하되고 가차없이 색출되어 그 역할이 점차 퇴색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면 극우주의는 활개를 칠 것이다.
정치적 상황은 또 어떠한가. 결국 소수의 지배형 인간과 다수의 잉여인간으로 나뉘어  사회 불안과 공포를 생산하는 분열화가 극심한 반체제적인 상황을 몰아갈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독일은 세계전쟁을 두 차례나 일으켰다는 그들만의 특수한 역사 속에서 나치 청산에 실패한 잔재들로 하여금 불씨로 남았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슨극우주의의 양상을 야기시킨 원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결코 가볍지 않고 시대의 중심을 향해 계속 파고드는 이 극우주의를 모른채 살아갈 수 없다.
계속 현 상황을 자각하고 균형있는 목소리를 내주는 적극적 자세가 중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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