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선의 발견 과정
방사선과 방사능 하면 제일 먼저 퀴리 부인이 생각났는데 책을 보니 마리 퀴리는 프랑스의 과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의 조교였단다.
베크렐은 우라늄이라는 것에서 방사선을 발견했다고 한다.
베크렐이 방사선을 발견했다고 할 때,
나는 음극선, 우라늄, 인광 물질, 감광 등의 여러 용어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해서 공부하며 점검했다. 나에겐 새로운 공부가 된 셈이다.
그 후, 마리 퀴리가 연구를 거듭해 토륨, 폴로늄과 라듐(이건 내가 알지~)에서도 방사선 방출이 있음을 밝혀냈는데, 더욱 신기한 일화는 여기에 있다.
베크렐은 주머니에 라듐을 넣고 다니다 화상을 입었는데, 이를 의학지에 발표하여 방사능을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베크렐과 퀴리 부부는 1903년에 노벨 물리학 상을 수상!!
*퀴리 부부의 방사능 연구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이 다양하다는 것을 밝혀 이 성질에 방사능이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이 퀴리 부부다. 퀴리 부부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실험에 실험을 거듭해 방사성 원소 두 개를 분리했고, 하나는 마리의 모국인 폴란드의 이름을 따 폴로늄, 다른 하나는 라듐으로 지었다.
그 후로도 연구는 이어져 많은 양의 라듐을 분리하여 특성을 밝히고 치료 효과를 규명하는 등의 업적으로 이번엔 1911년 노벨 화학 상을 수상!!
참 대단한 세기의 여성이지 않나 싶다.
<알려지지 않은 놀라운 물리 이야기> 코너
각 장마다 삽입된 코너인데 아주 꿀 잼이다.
퀴리 부인의 딸도 라듐 등의 천연 방사능 연구를 이어받아 역시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몰랐던 세상의 더 몰랐던 이야기이다.
<인물 탐구> 코너
각 장을 마무리하며 중요 업적을 이룬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부분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학 이야기가 물론 최고지만, 이렇게 감칠맛이 있는 엑기스 과학 상식과 읽을거리 부분은 꼭 필요하다.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해지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계기로 특별해지는 것을 본다. 특별한 사람들의 공통은 역시 "왜"라는 질문을 할 줄 아는 철학, 그리고 관찰과 탐구하는 일상생활의 습관적 태도가 아닐까 싶다.
<물리학자의 시선>에 나오는 과학자들이 모두 그러한 걸 보면 말이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계기로 일생일대의 전환점을 갖게 되는지 공감할 수 있겠다.
내겐 쉽지 않았지만,
근성을 가지고 정독하게 만들었고,
그러므로 너무 유익한 <물리학자의 시선> 이었다.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지성사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