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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클리스 - 한국전쟁 감동 실화
로빈 허턴 지음, 황하민 옮김 / 도레미 / 2025년 4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레클리스', 부끄럽지만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하지만 미 해병들에게는 한국전쟁의 영웅 군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클리스는 작은 체구의 제주마였지만,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을 지닌 이 말은, 6.25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서 포탄이 쏟아지는 위험 속에서도 묵묵히 탄약을 실어 나르며 수많은 병사들의 생명을 구했답니다. 특히 1953년 네바다 전투에서는 미 해병대가 발포한 포탄의 95%에 달하는 분량의 포탄을 운반하는 공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군마 최초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장을 받았으며, '미국 100대 영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미국 여러 곳에 레클리스 기념동상이 세워졌고, 2017년 네바다 전투가 벌어졌던 연천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0월, 70년만에 고향인 제주도에도 하사 레클리스 기념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레클리스의 용맹함은 단순한 동물의 본능을 넘어, 인간과 동물이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상징입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레클리스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며,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제주마의 놀라운 스토리와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미 해병대 하사 레클리스는 용기와 희생, 그리고 평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존재입니다. 감동적인 이 책을 읽고 레클리스 기념 동상이 있는 연천이나 제주도에 가면 남다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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