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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한국 - 오늘의 데이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읽기
박한슬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25년 1월
평점 :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음모론은 주로 불안감과 두려움을 바탕으로 번진다. 복잡한 현상을 단순하게 설명하거나, 특정 집단을 흑백논리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요즘에는 정치와 경제 불안정에 관한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음모론들은 자기주장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숫자와 통계를 잘못 사용하거나 일부만 골라서 보여주곤 한다. 박한슬의 <숫자 한국>은 이러한 위험성을 경고하며, 숫자와 데이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능력이 왜 중요한지 설명한다.
이 책은 숫자와 통계를 통해 한국 사회를 분석한다. 숫자는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 뒤에는 숨겨진 배경과 의도가 존재한다. <숫자 한국>은 단순히 숫자를 나열하지 않고, 그 숫자들이 암시하는 사회, 경제, 정치적 현실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특히, 근래 우리 사회를 휩쓸고 있는 음모론과 관련해서, 숫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잘못된 판단을 피하고자 숫자와 데이터를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통계가 어떻게 조작될 수 있는지, 특정 숫자가 어떻게 잘못 해석될 수 있는지를 여러 사례로 보여준다. 이는 독자들에게 숫자 뒤의 배경을 꼼꼼히 살펴보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숫자를 바르게 읽는 것뿐만 아니라, 그 숫자를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다.
<숫자 한국>은 인구 변화와 사회, 인공지능과 경제, 기후변화와 환경, 규제와 정책의 관련된 숫자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숫자와 통계를 통해 한국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책이다. 숫자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고, 우리 사회의 숫자들 속에서 진짜 의미와 진실을 찾아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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