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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리더의 얼굴 - 우리가 몰랐던 난세 영웅들의 또 다른 얼굴
임채성 지음 / 루이앤휴잇 / 2022년 11월
평점 :
역사는 승자의 기록으로 승자는 미화하고 패자는 철저히 폄훼한다. 역사 속의 인물에 대해 평가하려면 남아 있는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승자의 기록으로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것이 <삼국지연의>로 저자 나관중의 의향을 잘 모르면 유비와 제갈량이 최고의 영웅으로 판단하기 쉽다. 나관중은 촉한만이 한나라의 정통성을 이은 나라로 생각했기 때문에 <삼국지연의>를 통한 다른 인물을 들여다보는 것은 왜곡되고 평가절하될 수 있다.
그리고 역사서를 읽는 사람의 인지 흐름에 따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삼국지 경우 유비와 조조 위주로 관심이 끌려가다가 보면 오후의 손권을 가볍게 지나친다. 손권은 아버지와 형의 죽음으로 군주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겨우 19세에 불과했다. 매우 유약한 인물로 비칠 수 있지만 마음속에는 큰 야망을 숨기고 있었다. 대세를 쥐고 흔들만한 특별한 재능이 없었음에도 삼국의 지도자 중 가장 오랫동안 황제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나름의 리더십을 보인 손권은 '이인자의 철학'을 실천한 통합의 리더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위·촉·오의 삼국시대까지 900년 동안을 일컫는 난세의 수많은 영웅별 한자어 한 글자로 그를 설명해내는 형식은 기가 막히게 들어맞는다. 마치 그 영웅에게 맞는 깃발 글자처럼. 조조의 경우 평생 자신 위주의 판단과 결정했던 것을 보면 '我'가 유효적절하다. 유비의 경우는 '德', 손권에게는 '合', 훌륭한 재상과 충성스러운 신하의 모범이었던 제갈량은 유비에게 끝까지 지고지순한 충성심을 보여 '忠'. 딱 들어맞는 키워드를 보면 저자의 통찰에 감탄이 절로 터진다. 서른 명의 난세 영웅들의 이야기를 직장인에게는 처세술 교과서로, 기업인에게는 경영 교과서로 추천해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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