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2 마음이를 보게 된 이유를 설명하자면 간단하다. 동물을 소재로한 영화만큼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1인이다. 1편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 많이 울었었는데 2편을 보게 되니 굉장히 반갑고 1편의 주연이었던 "달이"를 2편에도 볼 수 있게 되서 그동안 달이의 성숙된 모습도 궁금했고 배우 송중기에 대한 기대감에도 더욱 궁금했던 영화 <마음이2>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남겨주신 마음이라는 강아지. 평범하지 않은 주인공송중기는 싸움도 잘하고 말썽도 많이 부리지만 마음이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하고 사랑을 많이주는 남학생이다. 이 훈남 두명의 사랑을 받고 있던 마음이와 마음이의 아가들~!! 공부도 마다하고 마음이를 챙기고 아껴주니 엄마로서는 당연히 걱정될 법도 하다. 잠시 외삼촌에게 맡긴 마음이일가.. 나쁜지만 뭔가 부족한 강도둘에게 새끼 장군이를 빼앗기고 마음이 결국 장군이를 찾기 위해 무한질주한다. 길고 긴 도로를 놓치지 않고 추격하는 마음이를 보니 슬슬 강도들이 야속하기도 하고 미워지기도 한다. 이두남자! 표정이 가관이다.ㅋ 이들의 등장에 마음이가 염려되고 걱정되고 하지만 이들의 코믹연기에는 웃지 않을래야 웃지 않을 수없었다. 자신들만의 계획대로 마음이를 포획하기위해 덫을 설치한다. 하지만 우리의마음이귀여운마음이~ 무한한 모성으로 장군이를 찾기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다. 두 강도보다 더 고단수인 마음이를 보니. 1편보다 더욱 연기가 늘어 표현력이 좋아진 마음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장군이와 도망쳐 주린배를 채워주기위해 덫에 걸린 소세지를 꺼내려 하는 마음이 강아지를 키워보지 않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순전히 연기겠거니 하고 환호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것을 마음이가 표현했다는 것이 볼수록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 아가장군이를 찾다가 빗길에서 탈진해 쓰러져있던 마음이. 잠시 상상속에 장군이와 함께 했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할 때는 상영관 한켠에서 어린 여자아이가 마음이를 외치며 울기까지했는데.. 마음이의 연기가 더 훌륭해지고 강도들을 원망하고 책망하면서 봤던 마음이2편이다. .끝까지 자신의 새끼를 잊지 않고 지키려했던 강한 모성애와 반려견을 가족으로써 끝까지 지키려했던 모습은 많은 애견인들이 보고 상기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했다. 감동과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마음이2. 애완견을 소재로 한 시리즈 영화가 되기를 내심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