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회장이 사라졌다 ㅣ 초록 자전거 15
김근혜 지음, 임나운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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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학기 초만 되면 아이들은 '회장, 부회장이 누가 될까?' 하며 은근한 긴장감이 흐르는 것 같아요.이번에 아이와 읽은 책인 <우리 반 회장이 사라졌다>도 이런 이유 때문인지 책 제목부터 너무나 흥미로운 책이였어요. ​책의 이야기는 책 표지처럼 편이 나눠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2학기 학급 회장 선거가 이루어졌는데 백가진이 오주아를 단 한 표 차이로 이기면서 회장이 되었어요. 그리고 지나친 칭찬과 편 가르기 속에서 교실 분위기가 흔들렸어요.  주아의 사물함에는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는 편지와 해임논란이 커지게 되었고 그 이후에 가진이는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되요. 친구들은 진실을 추리하면서 다시 교실을 정리해 가는 과정을 그린 글이에요. ​이 책의 이야기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그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교실 내의 관계성을 정말 입체적으로 그려냈답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단순히 "반장을 찾는다"는 목적을 넘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반장의 고민과 아이들 저마다 품고 있던 마음속 상처들이 드러나기 시작해요. 늘 완벽해 보였던 아이에게도 말하지 못한 부담감이 있었음을 깨닫고, 아이들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모습이 참 뭉클하게 다가오더라고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실적인 교실 풍경과 대화 덕분에 읽는 내내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에요. 회장이 사라진 사건을 해결해 가며 아이들이 스스로 협력하고, 책임감과 우정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성장의 메시지도 아주 알차게 들어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리더십과 우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져주는 책이라 독후 활동이나 이야기 나누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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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불은 바다야
미로코 마치코 지음, 이서은 옮김 / 책모종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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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내 이불은 바다야>은 제목만으로도 포근한 느낌이 전해져서 궁금했는데, 실제로 책은 아이의 상상과 감성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었어요. 이불을 단순히 잠을 자는 도구로 그리지 않고, 바다처럼 넓고 깊은 세계로 확장해 나가는 표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책 속에서 이불은 바다가 되기도 하고, 파도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안전한 안식처가 되기도 했어요. 그 상상력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한 일상 속에서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읽으면서 저도 어린 시절 이불 속에서 꾸었던 꿈들이 떠올랐어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무한한 세계를 그려내던 기억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내 이불은 바다야>는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즐거움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감성을 다시 불러일으켜 주는 책이었어요. 특히 요즘처럼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이불을 단순한 쉼터가 아니라 ‘바다’로 바라보는 시선은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었어요. 책을 덮고 나니, 오늘 밤은 이불 속에서 작은 모험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서 읽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내 이불은 바다야>는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고, 혼자 읽어도 위로가 되는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일상 속에서 상상과 쉼을 동시에 선물해주는  <내 이불은 바다야>가 많은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작은 바다가 되어주길 바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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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12 - 환경법, 환경 지킴이가 되어라! ㅣ 어린이 법학 동화 12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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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져스>

이들에게 ‘법’이나 ‘환경법’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기 쉬운데요. 이번에 읽어본 가나출판사의 <변호사 어벤저스 12: 환경법, 환경 지킴이가 되어라!> 는 일상 속 갈등과 환경 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이에요. 이 시리즈는 대한민국 최초의 어린이 수습 변호사들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성숙한 법조인으로 성장해 가는 법학 휴먼 동화예요. 이번 12권에서는 요즘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법’을 핵심 주제로 다루고 있어요. 이야기는 크게 두 가지 사건으로 진행돼요. 첫 번째 사건은 우리한테도 너무나 익숙한 ‘아파트 층간 소음’ 갈등인데요. 단순한 감정싸움이 고소전으로 번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법이 단순히 상대를 처벌하는 게 아니라 대화와 합의를 이끌어내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짚어주고 있어요. 두 번째 사건은 훼손된 하천인 ‘하늘천’을 살리기 위한 ‘환경 오염 집단 소송’ 이야기예요. 아이들과 변호사들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단순한 돈 배상을 넘어 실질적인 환경 회복(나무 심기, 하천 정화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과정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승패보다 ‘회복과 상생’을 선택하는 모습에서 법이 가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책 중간중간 들어있는 만화 요소와 함께 ‘동물도 소송을 할 수 있을까?’, ‘기후 소송’, ‘조선시대의 환경 보호’ 같은 알찬 법률 지식 코너도 들어있어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법률 용어를 즐겁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상식과 생각을 넓혀주기에 딱이에요. 그냥 "환경을 보호하자!"라는 흔한 메시지로 끝나지 않고, 우리가 무심코 한 행동이 어떤 법과 연결되는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법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해 보게 만드는 고마운 책이에요. <변호사 어벤저스 12: 환경법, 환경 지킴이가 되어라!>는 법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거나 초등 사회 교과를 배우는 어린이들, 그리고 재미있고 유익한 도서를 찾는 학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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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아나 로레나 파브레가 지음, 김진주 옮김 / 앵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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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가짜 공부의 종말>을 읽었어요. 제목만 봐도 요즘 학습 환경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문제를 짚어줄 것 같았는데, 실제로 책은 ‘공부하는 척’만 하는 방식이 얼마나 허무한 결과를 낳는지를 차분히 이야기해주었어요. 단순히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 문제집을 무작정 풀어내는 것, 혹은 성과만을 위한 공부는 결국 ‘가짜 공부’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책은 진짜 공부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의미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어요.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지며, 배운 것을 삶 속에서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읽으면서 저도 제 공부 습관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때로는 성과에만 집착해서 ‘얼마나 했는가’만 따졌던 순간들이 떠올랐어요. 하지만 책은 공부의 본질은 ‘얼마나 깊이 이해했는가’에 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대화’라는 메시지였어요.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억지로 하는 공부는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은 공허하게 끝나버린다고 했어요. 반대로 스스로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서 시작한 공부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동시에 준다고 했어요. 이 말이 참 마음에 와 닿았어요. <가짜 공부의 종말>은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필요한 책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의미 있는 책이었어요. 우리는 여전히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존재인데, 그 과정에서 ‘가짜 공부’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책을 덮고 나니, 앞으로는 공부를 할 때 조금 더 진지하게, 그리고 나답게 접근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제게 큰 울림을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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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를 할 때도 동의가 필요해 - 친구의 선을 존중하는 어린이를 위한 다정한 습관
김정 지음, 은돌이 그림 / 한빛에듀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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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할 때도 동의가 필요해>를 읽었어요. 제목부터 참 인상적인 책이었어요.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친구와의 스킨십’이나 ‘장난’ 속에도 사실은 서로의 마음을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어요.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동의’라는 개념을 아주 부드럽고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었어요. 어려운 말이나 딱딱한 설명 대신, 일상 속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어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둘찌도 아주 쉽게 읽고 이해했어요. 엄마인 저는 읽으면서 ‘이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시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가 싫다고 말했을 때 그 마음을 존중하는 것, 상대의 감정을 먼저 살피는 것, 그리고 나의 마음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 이런 기본적인 존중이야말로 진짜 관계의 시작이라는 걸 새삼 느꼈어요.  책 속 주인공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괜찮아?” “좋아?” 하고 묻는 장면들이 참 따뜻했어요. 그 작은 질문 하나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요즘 아이들이 친구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오해도 결국 이런 ‘동의’의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요즘 뉴스에서 종종 나오는 채팅문제도 설명이 되어 있어 아이가 미리 조심을 할 수 있게끔 설명이 되어 있어서 너무나 좋았어요. 엄마아빠가 백번천번 말을 해도 아이들을 알아듣기 쉽지 않잖아요. <하이파이브를 할 때도 동의가 필요해>는 단순히 예절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라, ‘마음의 경계’를 배우는 책이라 생각되었어요. 나와 너의 마음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 차이를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읽고 나니 아이와 함께 ‘우리도 서로에게 물어보자’는 약속을 하고 싶어졌어요. 부드럽지만 단단한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이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배움이 되길 바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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