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과 친구들 2 - 큰비가 쏟아진 날 ㅣ 팡 그래픽노블
소피 게리브 지음, 김하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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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들과 함께 책 읽는 즐거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요즘이에요. 얼마전 아이와 함꼐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어린이만화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튤립과 친구들 2: 큰비가 쏟아진 날>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1권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2권 소식이 무척 반가웠어요.이번 2권에서는 평화롭던 숲속에 갑자기 큰비가 쏟아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순식간에 집에 잠길 위기에 처해지자, 튤립과 친구들 2은 엄마와 헤어지고 작은 통나무에 의지해서 피난길에 오르게 되요. 거센 물살을 따라 한참을 떠내려간 끝에 도착한 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 낯선 섬이였어요.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겨울이 찾아오는데, 세 친구에게는 머물 집도 먹을것도 없는 막막한 상황이 닥쳐요. 하지만 아이들은 절망하는 대신 직접 오두막을 짓기로 결심해요. 튤립은 힘껏 나무를 베고, 크로커스는 꼼꼼하게 다듬고, 바이올렛은 차근차근 조립하며 힘을 모아요. 생각처럼 집 짓기가 쉽지 않아 몇 번이나 난관을 겪지만, 우연히 들려오는 신기한 노랫소리를 따라가며 뜻밖의 인연들을 만나고 지혜를 얻어 마침내 멋진 보금자리를 완성해 나간답니다.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결해야 하는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책은 거창한 교훈을 주기보다 사계절의 변화와 함꼐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엉뚱하고 유머러스한 모험을 통해 어려움이 닥쳤을 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헤쳐 나가는 지혜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더라고요.그래픽노블 형식으로 되어 있어 글 읽기를 아직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푹 빠져서 읽을 수 있고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포인트가 가득했어요. 다가오는 주말, 아이와 나란히 앉아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튤립이네 이야기를 읽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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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 ㅣ 초등 철학 놀이터
정예슬 지음, 전다은 그림 / 다림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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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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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공부는 대체 왜 해야 돼요?", "우리는 왜 맨날 이래야 돼요?" 요즘 우리 집 초등 아이들에게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말이에요. 하루가 다르게 말주변만 늘어가는 아이들의 기습 질문 공격을 받을 때마다, 결국 입 밖으로 나오는 건 "할일 다했어? 할거 하고 놀아! 나중에 후회하기 전에" 같은 잔소리뿐이라 늘 아쉬웠어요. 마음은 지혜로운 답변을 주는 엄마이지만 잘 안되네요 ㅠㅠ 그저 잔소리로만 듣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법을 알려주고 싶어서,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다림 출판사의 <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의 저자 15년 차 초등 교사인 정예슬 작가님이 교실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가장 많이 들었던 현실적인 고민들을 모아 엮은 책이에요. 사실 '철학'이라고 하면 어른인 저도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데, 요즘 아이들에게 친숙한 '고민 상담 대화방'에 소크라테스, 공자, 니체 같은 전설적인 철학자 34명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는 설정이라 시작부터 흥미진진했어요. 딱딱한 훈계 대신 놀이터에서 수다를 떨듯 철학자들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니 아이도 금세 책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엄마인 제가 봐도 무릎을 탁 칠 만한 내용이 많았어요! 아이들의 필수코스 질문인 "공부는 왜 해야돼?" 부터 "내가 왜 규칙을 지켜야 돼?" "왜 아무도 몰라줘?" 까지요. 엄마인 저의 잔소리보다 철학자 아저씨들의 묵직하고 알아듣기 쉬운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더라고요. <철학자를 대화방에 초대했습니다>는 단순히 옛날이야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따라 해볼 수 있는 '실천 팁'이 콕콕 박혀 있어서 더욱 알찼어요. 책을 읽으며 "너라면 이 대화방에서 뭐라고 말했을 것 같아?"라고 물어보니, 평소엔 단답형으로 대답하던 아이가 자기 생각을 조잘조잘 털어놓는 모습을 보며 참 뿌듯했어요. 매일 쏟아지는 아이들의 '왜?' 폭격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 초등 학부모님들, 그리고 잔소리 대신 아이 마음속에 단단한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고마운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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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마법사, 뭐든지 해 드림! ㅣ 작은책마을 64
정유소영 지음, 김일주 그림 / 웅진주니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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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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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팍팍 자극하는 느낌인 <드림 마법사, 뭐든지 해 드림!> 을 읽었어요! 제목부터 너무 귀여워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참 기대되었답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지우가 체육 시간에 우연히 교실에 혼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하게 지갑 도둑으로 몰리면서 시작해요.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으로 교실을 나온 지우 앞에 수상한 전단지 한 장이 눈에 띄게 되는데요, 바로 무엇이든 다 해결해 준다는 ‘드림 마법사’의 소식이었어요. 지우는 푸념 반, 기대 반으로 마법사를 찾아가게 돼요. 그런데 나타난 드림 마법사는 요상한 변신 딱지를 이용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독특한 존재였어요! 꼬부랑 할머니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겉모습 속에 숨겨진 진짜 정체와 반전이 참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지우는 마법사와 함께 유일한 단서인 ‘검은 꼬리’의 정체와 사라진 지갑의 행방을 쫓으며 진짜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글로만 읽는 동화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동화'라는 점이었어요. 지우가 마법사를 찾아가는 길에는 미로 찾기를 해서 암호를 풀어야 하고, 사건의 단서를 잡기 위해 숨은그림찾기 같은 신나는 액티비티가 이야기 속에 쏙쏙 들어가 있어요. 평소 책 읽기를 지루해하던 아이들도 수수께끼를 풀듯 눈을 반짝이며 몰입해서 읽을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스토리와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몰입감이 정말 뛰어났어요. 아이가 직접 주인공이 된 듯 단서를 하나씩 찾아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책 읽는 진정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억울한 누명을 벗겨나가는 사이다 같은 전개 속에서 용기와 소통, 그리고 타인을 헤아리는 따뜻한 마음까지 배울 수 있어서 참 뜻깊었답니다. 책 읽기가 숙제처럼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독서가 얼마나 신나고 즐거운 모험인지 알려줄 수 있는 멋진 책이었어요. 추리와 놀이가 결합된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고 싶은 초등 학생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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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퀴즈 : 사자성어 퀴즈 백과 (스프링) - 초등학생을 위한 국어 퀴즈 백과 ㅣ 또래퀴즈 백과
이젠교육연구소 지음, 윤병철 그림 / 이젠교육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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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사자성어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초저 아이도 퀴즈로 쉽게 익힐 수 있는 책!

사자성어라고 하면 왠지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죠? 그런데 <또래퀴즈 사자성어>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저희 아이가 저녁을 먹을 때도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푹 빠져서 본 책이었어요! 보통 사자성어 책들을 보면 주제와 상관없이 삽화만 나열된 경우가 많은데요. <또래퀴즈 사자성어>는 총 8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고, 각 주제에 꼭 맞는 사자성어들이 알차게 설명되어 있어 훨씬 이해하기 좋았어요. 사자성어가 실제 일상에서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 재미있는 그림과 퀴즈로 보여주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뜻을 유추하고 익힐 수 있었어요. 페이지 뒷면에는 한자의 뜻과 음은 물론, 자세한 설명과 유쾌한 그림이 더해져 아이들의 흥미를 끌더라고요. 특히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이 많아서 아이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ㅋㅋ 책을 보다가 "어! 이거 엄마가 자주 하는 말이다!!" 하며 반가워하기도 했어요. ㅎㅎ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또래퀴즈 사자성어>는 초등 저학년 아이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책이에요. 형아가 재미있게 보니 우리 둘째도 덩달아 엄마, 형아와 함께 퀴즈를 맞히며 신나게 사자성어를 배웠답니다. 덕분에 평소 사자성어에 큰 관심이 없던 우리 큰아이도 푹 빠지게 된 고마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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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기다려!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84
에이나트 차르파티 지음, 정재원 옮김 / 책과콩나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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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번에 읽은 <언제까지 기다려!> 는 제목부터가 우리 아이들이 일상에서 정말 자주 하는 말이라 단번에 눈길이 갔어요. 요즘처럼 뭐든 빠르고 즉각적인 시대에 '기다림'이라는 건 어른들에게도 참 쉽지 않은 일이죠. 하물며 우리 아이들에게는 얼마나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시간일까요? 이 책의 주인공 아이 역시 기다리는 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해요. 할머니의 전화를 기다릴 때, 엘리베이터나 늦게 오는 버스를 기다릴 때, 심지어 식당에서 음식이 나올 때도 아이는 늘 투덜거린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그다음부터예요. 기다림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는 혼자만의 엉뚱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어요. 늦게 오는 버스를 보며 버스 기사님이 누군가를 돕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마트 계산대에서는 엄청난 문제가 벌어지고 있을 거라고 유쾌하게 상상하죠. 지루한 시간이 과장되고 재미있는 모험으로 변하는 과정이 그림과 함께 어우러져서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었어요. 평소 아이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라고 칭얼거리면 그저 "조금만 더 참아"라고 타이르기 바빴는데, 이 책에 나오는 할머니처럼 "주위를 둘러보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 보렴"이라고 다정하게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다리는 시간은 그저 짜증을 견뎌야 하는 낭비되는 시간이 아니라, 주변을 새롭게 관찰하고 상상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걸 이 그림책이 따뜻하게 알려주었거든요. 아이와 나란히 앉아 책장을 넘기며, 앞으로 우리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어떤 재미있는 상상을 해볼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행복했어요. 기다림을 유독 힘들어하고 지루해하는 아이가 있다면, 혹은 아이에게 기다림 속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꼭 한 번 아이의 손을 잡고 <언제까지 기다려!>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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