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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심리학은 처음이지?
김경일.김태훈.이윤형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2월
평점 :
사람들은 '마음', 특히 '내 미음'에 대해서 잘 모를 때가 많다.
그런 인간의 마음, 인간의 생각을 과학적으로 탐구, 연구하는 학문이 인지 심리학이다.
이 책은 '인지 심리학'에 대해 어렵지 않고, 재미있고, 유용하게 알려주고 있다.
1강에서는 뇌의 구조, 학습과 기억에 대해서
2강에서는 감각, 지각 등을 통한 작용에 대해서
3강에서는 외부와의 교류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즉, 인간의 모든 정신 과정에 대해 다루는 학문이 인지 심리학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 심리학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가 있다.
벼락치기 공부는 소멸과 간섭을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험 대비 방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해야 하는데,
이때 자신이 갖고 있는 한정된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지 않아서
매번 같은 옷을 입는다는 예시도 흥미로웠다.
회색 양복만 입었던 아인슈타인, 블랙 스웨터에 청바지를 고집했던 스티븐잡스,
회색 티셔츠만 입는 마크 저커버그 등이 왜 그러했는지 이해가 된다.
이 책 각 강의마다 '인지 심리학 Q&A'도 상당히 유익하다.
책 제목처럼 인지 심리학에 처음인 사람들이 읽으면 상당히 도움받을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