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와 과학을 비벼놓은 맛난 비빔밥 ^^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이 책은 와이즈만 북스에서 출간한 책으로 현재 2권까지 나와 있다.  

이 책을 제대로 소화하려면 초등학교 3,4학년은 되어야 할듯하다.  

스토리는 나유식이라는 초등 4학년 남자아이가 어느날 우연하게

별똥별이 떨어진 것을 보게 된다.

그 별똥별을 콧구멍에 넣어보면서 유식이에게는

이상한 능력이 생기게 된다.

코드를 꽂지 않아도 청소기를 돌릴 수 있는 전기인간이 되기도하고,

투명 인간이 되기도 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이런 에피소드속에는 과학적 지식들이 녹아들어 있는데,

그 내용이 그렇게 호락호락 쉽지는 않다.

논픽션 책으로 치자면 두꺼운 책 몇 권 나올 분량을

스토리와 버물려 놓았으니

어려운 내용도 쉬워 보이는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 1학년인 딸아이의 반응은

이 책 재미있네이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단순한 스토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과학적 사실은 그냥 넘어가는 듯 하다.

엄마의 욕심이 있는지라 스토리보다는 과학적 사실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질 바라는데 이건 정말 욕심이겠지. ^^

결론적으로 말해 이 책은 한 번 읽어서는 안되는 그런 책이다.

읽고 읽고 또 읽어야 효과를 보는 그런책  ^^

그래도 아이는 재미나다니 스스로 반복을 하길 바랄 뿐이다.

4학년이 읽으면 이해가 팍팍 되는 그런 책이다라는 평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