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창의 스케치북 : 여자아이 편
루시 보우만 지음, 에리카 해리슨 외 그림 / 진선아이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십여년 전의 일로 기억합니다.

제가 가르쳤던 1학년 남자아이..

조금 있으면 입학할 나이인데 아직 한글도 모르던 그 아이.

그런데 문제는 한글이 아니라 운필력이었습니다.

도대체 왜 아이를 이리 방치해두었는지..

엄마가 조금 원망스럽기까지 했지요.

그래서 아는 선생님께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도대체 이 아이를 어찌할까요?

그 때 선생님이 주신 답은

고미타로의 스케치북을 안겨주어라였고,

그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그 아이가 어찌 자랐는지 때론 궁금하네요.

 

일주일전에 우리집에 도착한 이 책은

고미타로의 풍과는 전혀 다른

실제 여자아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꿰뚫고 만든듯합니다.

이런 풍의 책이 많이 쏟아져나오는데,

그 중 반응은 이 책이 제일 뜨근합니다.

5살 딸아이도, 8살 딸아이도 이 책만 찾더군요.

 

5살 딸아이의 색칠그림 몇 장 올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