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재능은 저마다 다릅니다.
그러한 재능을 알아차리려면 아이의 대한 엄마의 관찰력이 필수지요.
7살난 딸아이를 지켜보면서 아이가 무엇을 할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알았네요.
바로 그림을 그릴때더라구요.
자,이걸 그림으로 표현해보자하면
제 아이는 연필들고 바로 덤벼듭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의 재능을 학습과 연결해줄만한 재미난 책 한권을 발견했네요.
바로 낙서그림책인데요.
이 책의 특징은 현재 한국의 유치원 교육과정을 반영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총 180쪽에 걸쳐서 표현, 건강, 언어, 사회 탐구의 영역을 재미있는 낙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책을 그냥 아이에게 던져주고, 네가 하고 싶은곳 펼쳐서 그려봐 했는데요.
그렇게 하는것도 좋겠지만
책을 꼼꼼히 살펴보니 엄마가 이 책을 보고 미리 공부를 하면
좋은 엄마표 수업의 아이템이 될 수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건강파트에 해당하는 부분인데요,
동물들이 그대로 멈춰라라는 노래를 하고 있어요. 오물들의 몸에서 빠진부분을 그려넣어 보세요.
라는 문구가 책에 적혀있고, 그리고 아래에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실제로 이 페이지에 낙서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그대로 멈춰라라는 노래를 율동과 더불어 불러주었더니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집에 있는 책 중에서 실제로 동물들의 신체 일부가 생략되어서 나온 책이 있어서 같이 읽어주었더니
효과 만점이더군요.
그래서 이 책을 가지고 진행할 때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페이지를 진행하는 것 보다는
단 한페이지라도 꼼꼼하게 엄마랑 생각을 나눠가며 주제별 활동을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겨울잠을 자는 동물을 그려보자는 내용에서는 실제로 관련 책을 읽어주고 그리라고 하니 훨씬 잘 그리더라구요.
그리고 가족에 관한 떠오르는 말을 그려보라고 하니 이렇게 그리더군요.
중간중간 쉬운부분도 있어서 4살 둘째도 몇 페이지 해봤는데요,
책 전체의 내용을 소화하려면 6세 이상이 더 적기일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혼을 운필력이 뛰어난 5세도 좋겠지만..^^
하여간 이런 다양한 그림책이 출간되어서 엄마는 좋기만 하네요.
함께했던 모습 기록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