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아는 건 책을 읽을 때 큰 힘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background knowledge를 키울 수 있거든요. 이 책을 폈을 때... 딸아이가 한말.. 엄마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애.. 그림이.. 그렇지요. 바로 그롸팔로로 유명한 줄리아 도널드슨의 신작입니다. 책을 넘기다보면 그롸팔로에서 봤던 주인공 작은 생쥐가 보입니다. 그 생쥐를 보면서 딸 아이랑 키득키득 웃었습니다. 작가의 시리즈를 읽을 때 만이 아는 작은 즐거움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은 조그라는 용입니다. 아주 작은 용이지요. 이 용이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입학을 할 때 작은 목표하늘를 세웁니다. 바로 금별상 타기 이지요. 그래서 조그는 1학년때부터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용이 배우는 공부는 무엇일까요? ^^ 날기 연습, 불 내뿜기.. 등등 입니다. 그러면서 작은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작은소녀는 다친 용을 늘 보살펴 줍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용이 학교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면 어떤것을 배울까? 이런 이야기를 미리 나눠보고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이와 함께 각 학년마다 실제 조그가 배웠던 학습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구요. 줄리아 도널드슨을 사랑한다면 이 책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