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엄마들 지갑이 슬슬 열리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책 때문이지요. 게다가 어느집이든 가보면 과학 쪽 전집은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에게 물어봤어요. 과학쪽은 어떻게 진행해야하냐구요.. 그 친구말로는 달팽이 과학동화로 시작해서.. 뭐뭐하고..매직스쿨버스하고... 그래서 그이후로 과학책에 관한 관심은 높아져만 갔는데..무엇을 읽혀야 할지 결정을 못했거든요. 그러다 발견한 손에 잡히는 과학 시리즈는 제게 한줄기 빛과도 같았네요. 이유는??? 초등학교 과학시간의 문제점과 중학교 과학시간의 문제점을 알게되었다는겁니다. 한마디로 초등학교는 개념설명이 부족하고 중학교에서는 개념설명만한다 이겁니다. 따라서 신나게 실험을 하고도 개념을 물어보면 아이들은 대답을 못하고.. 신나게 실험하다 중학교 넘어가게 되면 어려운 개념때문에 과학을 포기하게 된다 이거지요. 이런 큰 틀을 알게 해준 손에잡히는 과학시리즈 넘 고맙네요. ^^ 이 책은..기존의 과학책들과 전혀 다르네요. 다르다는 이유가 바로 학교 교과목과 바로 직통으로 연결된다 이거지요. 사실 많은 과학관련 책을 읽히는 이유는 물론 과학적인 사고와 관찰력 등등을 키우기 위한것이겠지만, 학교가서 과학시간에 좋은 성적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도 조금은 있을것 같아요. 그런 분이라면 이 책을 꼭 선택하셔서 보셔야 합니다. ^^ 6살 짜리 딸아이에게 이책을 읽어주었는데, 반응이 바로 오더군요. 엄마.. 그러면 지구상의 생물은 동물, 식물, 미생물 이렇게 나누는데 우리는 동물이지요? 하루종일 이런 말을 하면서 보냅니다. ^^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삽화마저도 이해가 쉽게 그려졌어요. 전 다른 과학 전집은 이제 도서관에서빌려볼려구요. 그리고 손에 잡히는 과학 시리즈는 한권씩 소장해 볼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