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 똑똑 체험 여행 - 초등학교 입학 전 해야 할
강승임, 민지숙 지음 / 웅진웰북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의 머리말에서 따온 글입니다.

 

엄마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해졌어요.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을 철들게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구상하여 함께 실천해 보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외출을 별로 안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덩달아 두 딸들도 외출이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책들이 눈에 띄면 사정없이 읽고 싶어지더군요.

 

책에 대한 소개와 느낌을 정리해볼게요.

 

일단 책을 받아본 첫 소감은..어 책이 참 얇네라는 겁니다.

체험 할 곳이 많은텐데 168쪽에 불과하더군요.

나중에 2탄을 내려고 그러나 그런 생각이 들었구요.

 

종이질과 편집은 정말 딱 맘에 듭니다. 역시 웅진웰북다웠지요.

그리고..이제 내용으로 들어갈게요.

본문 구경 잠시 하시귀요.



 

보는 사람을 편하게 할 멋진 편집입니다.

각각 체험지에 대한 설명과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까지 소개되어있구요.

특히나 활동을 하면서 할 수 있는 대화문까지 적혀 있어서

저같이 체험에 완전 문외한인 엄마에겐 딱인 책이네요.

 

그런데 문제는 책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좀 뭔가 중요한게 빠진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드네요.

뭔가 허전한 느낌...

오늘도 책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그 이유를 찾아봤는데요.

 

일단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할 체험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만들어졌는데

그 기준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는 것 같아요.

체험을 각각 9가지 카테고리로 만들었는데, 왜 9가지로 정했는지

이게 나중에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연결이 되는지

혹은 유아교육과정에 연계가 되는지

아니면 작가만의 구분인것지 모호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쉬운 점으로는 각 체험지의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아마 체험지쪽에서 안된다고 해서 못 넣을 수도 있었지만

책으로 봤던 체험지를 직접 가서 눈으로 보고,

다시 책을 보면 좀 더 멋지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책의 앞이나 뒤에 우리나라 지도 큼직하게 넣어서 각 체험지를 표시했으면 금상첨화겠지요? ^^

 

출판사 소개글 멋져서 그대로 퍼왔습니다.

체험은 엄마가 아는 만큼, 그리고 아이가 하는 만큼만 남는다.

그러니까 엄마는 많이 알수록 좋고, 아이는 몸으로도 머리로도 많이 할수록 좋다.

체험을 떠나기 전, 체험을 하면서, 그리고 체험이 끝난 후 엄마가 알아야 할 것과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할 것들을 일관성 있게 보여 준다면 엄마표 체험여행도 이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맞는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내일 체험하나 떠나보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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