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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엄마처럼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워라 - 사교육 없이 한국과학영재학교에 보낸 양길엄마의 놀이·독서·체험교육 이야기
방숙희 지음 / 푸른육아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절절히 드는 생각은..
엄마부터공부를 해야겠다는겁니다.
그래서 새로 나온 신간이든 예전에 나온 구간이든
육아서가 보이면 얼른 집어들게되더군요.
이번엔 따끈한 신간입니다.
간섭하거나 잔소리하지 않아도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아이,
책도 읽고 신나게 놀면서 창의력 넘치는 아이가 되는 엄마표 체험교육!
이란 타이틀이 붙어서 얼른 읽어봤네요.
집에 놀러온 제 친구는 이 책을 몇 페이지 보더니
휙 집어던지면서 이렇게 말하더군요.
별루야..
그래서 제가 물었지요?
왜 별루인데?
자기 자식 자랑만 하는 것 같애...
그래서 저도 확인차 책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점심때부터 틈틈히 읽어서 오후 5시엔가 완독을 했지요.
친구의 판단은 틀렸습니다.
자식 자랑이 이 책의 포인트가 아니였습니다.
제가 책을 읽은 포인트..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키우려면 딱 두가지에 포인트를 두면 됩니다.
독서 그리고 체험
사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요. 독서가 중요하고 체험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걸 일상 생활에서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건 중학생이 되건간에 묵묵히 실천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책 속 102쪽에 보면 생활속으로 들어오면 과학이 재미있다란 코너에
이런 말이 있네요.
아이를 작은 탐험가로 만드는 돋보기
나들이가 더 즐거워지는 쌍안경과 카메라
마이크로 세계로의 입문, 현미경
우주의 신비를 엿보는 천체 망원경..
이런것들을 양길이에게 사주었고, 그런 것들이 양길이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말씀을 하셨네요.
저도 사야할 목록에 이 물건들을 올려놨네요.
특히나 저처럼 집밖으로 나가길 어려워하는 엄마들에게는
체험에 관한 자세한 소개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전 책을 읽고 나면, 도서관에 기증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 꼭 소장을 하고 싶네요. ^^
그만큼 알짜 정보로 꽉 찬 책이라 이겁니다.
가을날 공부하고 싶은 엄마들..
이 책 꼭 한번 읽어보세요.
큰 방향을 제시해 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