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둥근 달 그리고 곰 아저씨 - 매일매일 잠자기 전에 한 편씩 꺼내 읽는 이야기
브리기테 베닝거 지음, 이브 탈렛 그림, 김용인 옮김 / 영림카디널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연우의 좋은 습관 중의 하나는 책을 읽고 잠자리에 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주는 책을 전에는 두서없이 골랐네요.

그러다보니 잠을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잠자기 전에 특히 마지막으로 읽어주는 책을 선택할 때는

신중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편안히 잠들 수 있는, 그리고 꿈에서 예쁜 모험과 상상을 할 수 있는 그런책을

골라봤습니다.

 

[천사와 둥근 달 그리고 곰 아저씨]

 

 

바로 이책입니다.

권장 연령이 7세 이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왜냐.. ^^ 안에 글밥이 좀 빡빡합니다.

이걸 차분히 들으려면 조금 나이가 있어야겠지요.

 

자, 이제 책속으로 들어가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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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날 하늘에서 꼬마 요정이 떨어집니다.

이 요정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곰 아저씨에게 이야기를 해 달라고 조릅니다.

수호천사가 되고 싶은 꼬마 요정의 소원을 들은 곰 아저씨는 이야기를 서로 들려주기로 약속합니다.

다음 보름달이 들 때까지 말이에요.

이렇게 해서 총 28개의 스토리가 나오네요.

 


 만남
첫 번째 밤 - 구름 속에 올라간 아이들 | 두 번째 밤 - 한 번 깜빡, 두 번 깜빡
세 번째 밤 - 마르코와 숲 속의 책 | 네 번째 밤 - 붉은 해적
다섯 번째 밤 - 아빠의 좋은 생각 | 여섯 번째 밤 - 네가 없었으면
일곱 번째 밤 - 털북숭이 곰 | 여덟 번째 밤 - 모두 일어나요
아홉 번째 밤 - 하얀 꼬마 코끼리 | 열 번째 밤 - 요셉 할아버지 네 자두나무
열한 번째 밤 - 앤드루의 선물 | 열두 번 째 밤 - 피콜로의 생일 소시지
열세 번째 밤 - 생쥐가 커졌어요 | 열네 번째 밤 - 튤립이 이상해요
열다섯 번째 밤 - 화를 잘 내는 토비 | 열여섯 번째 밤 - 용감한 레지널드 경
열입곱 번째 밤 - 요란한 쩝쩝이 | 열여덟 번째 밤 - 계단에서 사는 고양이
열아홉 번째 밤 - 거울 속의 호랑이 | 스무 번째 밤 - 행운의 우주선 팬티
스물한 번째 밤 - 하늘을 나는 지브릴로 씨 |스물두 번째 밤 - 엄마는 혼자가 아니에요
스물세 번째 밤 - 롤러스케이트 타기 | 스물네 번째 밤 - 하늘걷기
스물다섯 번째 밤 - 닭에게도 비밀이 있어요 |스물여섯 번째 밤 - 코 골기 대장
스물일곱 번째 밤 -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침대
스물여덟 번째 밤 -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헤어짐


 

책 속도 보고 싶으시지요?

얼마나 많은 글이 있는지....

두 페이지만 올려볼게요. ^^





 

빽빽한 글 속에 간간히 들어있는 이런 그림은 연우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첫날 스토리를 읽어줄 때는 가만히 누워서 듣는걸 힘들어하더군요.

왜냐 전에는 책을 볼때 주로 그림이 있는 책이기 때문에

앉아서 엄마화 함께 그림을 봤기 때문이요.

그런에 이번 책은 연우가 누운 상태에서 제가 책을 읽어주고,

가끔 나오는 그림을 보여주는 정도거든요.

 

그런데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자 서서히 연우도 이런 패턴으로 책을 읽어주는걸

즐기기 시작하더군요.

지금 삼분의 일정도 읽었는데, 끝까지 다 읽게되면 연우의 우리책 듣기 능력도 높아질 것 같습니다.

 

 

이제 그림책을 보여주는 걸 잠시 멈추시고..

이야기 책을 들려주세요.

아이의 상상력이 폭발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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