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엄마들 - 고수 엄마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특별한 성공기
이여신 지음 / 팜파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3주 전에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면서

그친구와 이야기 나눈 내용이 바로 특목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 딸이 4학년이고, 현재 반에서 1등을 하고 있는데,

주변에서다들 특목고 안보내느냐고 물어본다네요.

그래서 그 친구가 여기저기 정보를 찾고 다녔는데,

내린 결론은 안보낸다로 거의 결정을 내렸다고하네요.

 

각설하고...

그친구랑 그런 이야기로 새벽까지 열띤 토론을 하다가

제 레이다에 걸린 책 한권이 있었습니다.

 

바로 [특목고 엄마들]이란 책인데요.



 

대한민국에서 말도많고 탈도 많은 특목고.. 그곳에 아이를 입학시킨 엄마들의 경험담을 모아놓은 책인데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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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깊었던 구절

 
공부는 아이들 스스로 해야한다.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지만, 물을 떠먹여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만드는 엄마의 저력은 무시할 수는 없다.
좋은 물을 찾아 그 곳까지 인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엄마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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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말은 작가가 책의 서두에 남긴 말인데, 이 말을 이 책의 핵심이더군요.
즉,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해주자.
그리고 특목고를 보낸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체적인 로드맵을 짜는 것부터 해서, 언어, 영어, 수리과학영역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제로 특목고에 진학한 아이들의 진솔한 경험담이 나와있는데,
그중 솔희라는 아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들어서 솔희의 일화를 잠시 옮겨볼게요.
 
솔희라는 학생이 너무나 힘들게 숙제를 하고 있길래 엄마왈...
힘들면 언니나 엄마에게 도움을 청해라고 했다네요.
 
그랬더니 솔희양..
숙제는 선생님과 저와의 약속이잖아요. 그러니 숙제는 제가 하는 것이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해요.
라고 했답니다.
 
이런 솔희양 혼자서 입시정보알아보고,  입시준비해서 현재는 청심국제중학교 입학해서 임원을 맡고있답니다.
제 아이들이 솔희처럼 책임감 넘치는 아이로 자라면 정말 좋겠네요. *^^*
 

 

   책을 읽고난 뒤 소감

 
특목고에 간 아이들 중에는 물론 엄마의 진두지휘하에 입학한 아이도 있겠지만,
솔희처럼 자신이 간절히 원해서, 그리고 그 준비도 알아서 한 아이도 있더군요.
 
그리고, 엄마인 저의 역할은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이 책에서 소개한 방법 중 제가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직접해봐야겠어요.
 
내용은 그닥 새로운 것들은 없지만,
특목고를 준비하는 엄마들은 미리미리 한번씩 보면 참고할 사항은
건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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