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도움반의 모든 것 - 15년 차 특수교사 반창고쌤의 초등 6년 완전 정복 솔루션
이진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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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등 학부모님께 추천, "학습도움반의 모든 것"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청림라이프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서평을 쓰면서 제가 어지간해서는 '추천'이라는 단어는 제목으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서평단 활동인 만큼, 출판사에서 요청한다면 '추천'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긴 합니다만, 가급적 제목에서는 제외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감히 무료로 책을 읽고 서평단 활동으로 광고하는 주제에, '추천'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면 너무 광고쟁이 같아보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이번 책에는 '추천'이라는 단어를 붙여봅니다. 예비초등 학부모님들께서 아이가 학교에 가기 전에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요.



> 학습도움반이 뭐야?



책 소개에 앞서, 먼저 '학습도움반'이란 무엇인지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자의 정의에 따르면, '학습 도움반'이란 '특수학급'을 부르는 또 다른 명칭입니다.


"특수학급은 법적용어이며 일반적인 용어로 쓰기에는 아쉬움이 많아요. ...(중략)... 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학교 현장에서는 '학습도움반'이라고 가장 많이 부릅니다. 학교마다 부르는 용어가 다양하지만, 나중에 교사와 대화할 때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 이 책에서도 학습도움반으로 부르겠습니다."


배움이 느린 친구들, 혹은 다른 데에 관심이 많아 학교 적응에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일반적인 학교 생활 규칙부터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습 외의 부분을 돕고 교육하는 별도의 교실을 '학습도움반'이라고 부릅니다. 학습도움반에도 별도의 담임교사가 있고, 별도의 커리큘럼이 있는 것 같아요.


맞아요. 이 책은 학교에 다니는, 혹은 학교에 들어갈 예정인 아이들 중에 일반적인 아이들과 관심이 다른 데에 있는, 다시 말해 발달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느린 학습자 등에 속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타겟으로 지어진 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예비초등생의 부모님들도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학교가 처음인 부모와 아이들

결국 예비초등 학부모님들도 아이들도 학교가 처음입니다. 아무리 내가 어린시절 초등학교에 다녔다고는 해도, 그 때의 초등학교와 지금의 초등학교가 많이 다를 뿐더러, '학부모'로서 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것은 완전히 처음일 수 밖에 없지요. 막연하게 '학교에 가기 전에 한글은 떼어야지.', '수학은 이만큼 공부하면 될거야.'라는 식의 생각을 하며 학교를 대비하게 되지요. '요즘 ADHD가 문제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학교 가기 전에 엉덩이 힘은 길러야 해.'라며 시간을 내어 규칙적으로 워크지 등을 학습하는 연습도 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서 '아이가 앞에서 발표할 때 주눅들면 안 되지.'라며 집에서 발표 수업 연습을 해보는 경우도 있겠어요.


하지만, 학교에 다니는 데에 필요한 덕목이 비단 수업을 잘 듣는 것에만 있지는 않아요. 이제 아이는 더 이상 유치원에 다니지 않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아요. 학교 담임 선생님은 일일히 화장실까지 따라가면서 뒷처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급식판에 음식을 받을 수 있어야 하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에 뒷처리를 할 수 있어야 해요. 운동장에서 실내로 들어갈 때에는 실내화로 스스로 갈아신을 수 있어야 하고, 교실에 스스로 찾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가 올 때는 직접 우산을 펴서, 우산을 쓰고 집에 올 수 있어야 하며, 횡단보도에서는 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초록색 불에 건너야 하지요.


이 모든 것들이 아이들이 혼자 학교에 다니기 위해 필요한 기술의 일부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7살에, 이러한 것들을 미리 준비해야 해요.


그러나, 학교가 처음인 우리 예비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알기는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을 한 번쯤 대충이라도 스르륵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학습도움반의 모든 것" 책의 차례는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전체적인 학교의 일년 과정을 월별로 소개합니다. 각 달마다 학교에서 하는 주요 이벤트들이 포함되어 있어요. 두 번째 파트에서는 학교에 다니기 위해 기르면 좋을 생활습관들을 정리해두었어요. '바르게 앉기', '화장실 위생' 등이 포함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파트에서는 학교 생활의 목표인 '학습'에 대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학습도움반의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은 평균적인 학교생활을 아직 다 배우지 않은 친구들이란 뜻과 비슷하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평균적인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이제 배우기 시작하는 예비학령기의 친구들이,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미리 학교생활에 필요한 습관을 만들어본다면, 학기 초 적응이 훨씬 쉬워질 거라고 판단했어요.



> 다양한 플레이박스를 동원해서 더욱 즐겁게




책에는 각 내용들을 '놀이'로 적응할 수 있는 플레이박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학교 생활습관을 기르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을 놀이로 적용해볼 수 있고, 또 학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놀이법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집에서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생활습관도 좋아지고,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박스에는, 필요에 따라 놀이 활동지나 도안도 포함되어 있어서, 이 것 역시 알차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 도움이 필요한 학령기 아이들을 양육하시는 학부모님들 뿐만 아니라 학교가 처음인 예비초등 학부모님들께도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책 내용은 가볍게 한 번 휘리릭 읽기에 좋고, 포함된 놀이방법은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마다 꺼네서 같이 놀아보기 좋아요. 아이들과 즐겁게 학교생활 준비하고 싶은 부모님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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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 나의 두 번째 교과서
궤도.송영조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페이지2(page2)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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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설명한 과학 입문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페이지2북스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책을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과학,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아마 지루하다, 어렵다, 난해하다, 어쩌면 쓸모없다,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습니다. 많은 성인분들은 과학을 시험을 치루기 위한 하나의 과목으로 배웠고, 그래서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어려운 무언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죠.


요즘 '궤도'와 같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활동하며 이러한 고정관념을 부수는 중이랍니다. 유튜브, 숏츠,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과학을 더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이번에 안될과학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새로운 책, 그것도 무려 교과서를 출간했다기에 궁금증이 생겨 읽어보았답니다.



> 왜 하필 교과서일까?

'교과서'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수업시간에 쓰는 것, 재미없는 것, 외워야 하는 것...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은 비단 저 뿐만은 아닐 겁니다. 학교에서 밑줄치고 외웠던 기억이 담뿍 담겨있는 단어죠. 하지만 '교과서'에 포함된 의미는 비단 학교에서 사용하는 수업 교재, 시험에 등장하는 내용을 적은 책 뿐만은 아닙니다. 사실 '교과서'란, 해당 교육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을 알기 쉽게 정리해놓은 책에 가깝지요.


안될과학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 역시 그런 의미에서 '교과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봅니다. 과학에 호기심이 가득한 일반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담은, 아주 기초적인 책이라는 의미지요.




저자는 책을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과목들이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각 파트마다 저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필수적인 기초 지식들을 담았답니다.


물리 파트에서는 모든 과학의 기초가 되는 뉴턴의 운동 법칙과 열역학, 전자기학에서부터 현대 물리학의 꽃인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다룹니다.


화학 파트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원자에서 시작해서 화학 결합, 화학 반응과 같은 내용을 다룹니다. 특히 요즘 현대산업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2차 전지'에 대한 내용도 이 곳에 담겨 있답니다.


생물학 파트에서는 생물학의 가장 큰 두 축, 진화와 유전을 다룹니다.


지구과학 파트에서는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에 대해 먼저 배운 후, 날씨, 기후 마지막으로 가장 거대한 파트인 우주에 대해 다룬답니다.


전반적으로 기초과학 분야인 '물화생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들만 꼭꼭 담았다고 보여집니다.



> 아주 쉽게 이해하는 과학

과학커뮤니케이터로 경력이 긴 저자가 쓴 글인만큼, 내용은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책이 구성되었기 때문에, 읽기도 쉽고 재미도 충분하지요. 크게 복잡한 수식이 등장하지도 않고, 등장하더라도 일상친화적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술술 읽히는 편이에요.



저자는 일견 무척 복잡해보이는 원리들을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예시들로 설명해줍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고 술술 넘어가는 느낌으로 읽기 좋아요.


'교과서'란 결국 그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분야의 기초지식을 설명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과학에 관심은 있으나, 지식이 부족한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생물학과 출신인 만큼, 그쪽에 관심이 많아서 생물학 부분을 좀 더 유심이 읽었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의 생물학 파트는 크게 진화와 유전 두 부분을 설명합니다. 생물학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내용이 '진화'와 '유전'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진화'와 '유전'이기도 해요. 그렇기에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에서 이 내용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지 무척 궁금했답니다.


'진화'라는 내용을 설명할 때 꼭 등장하는 동물이 있으니, 바로 '기린'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기린은 높은 곳에 있는 나뭇잎을 먹기 위해 목이 길어졌다.'라고 진화를 설명하곤 하죠. 엄밀히 말해서 이 문장은 틀린 문장입니다.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에도 기린 비유가 등장합니다. 저는 과연 저자가 이 부분을 어떻게 설명할지, 어떤 방향으로 일반인들을 이해시킬지 궁금했어요. 저자는 기린 비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유 없이' 목이 긴 기린이 태어났습니다. 그 녀석은 운 좋게도 높은 나뭇잎까지 먹을 수 있었고, 덕분에 목이 긴 기린의 자손들이 더 많이 살아남아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이것이 자연 선택에 맞는 개념입니다."

후천적으로 기린의 목이 길어졌다는 설명이 아니라, 우연하게 목이 긴 기린이 태어나서 우세종이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실재로 진화에서는 이런 방향의 설명이 사실에 가깝습니다.

생물학도로서 이해한 바를 조금 더 첨언하자면, 초기에 말과 비슷한 목을 가진 개체들 사이에서 우연히 다른 개체보다 목이 다소 긴 기린들이 태어났는데, 이 기린들이 높은 곳의 나뭇잎을 잘 먹어서 더욱 더 몸집이 커지고 교배에서 더 많은 자손을 낳을 수 있는 기회를 갖습니다. 이 자손들은 목이 긴 부모 기린을 닮았겠죠. 그 자손들은 다른 목이 짧은 자손들보다 더욱 높은 곳에 있는 먹이를 더 잘 먹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그래서 더 잘 자랍니다. 그리고 부모세대와 마찬가지로 자손을 얻을 기회를 다른 목 짧은 기린들보다 더 많이 얻게 됩니다.

이 사이클이 몇 바퀴 구르면, 기린 집단 내에서 목이 긴 기린을 선호하는 선호현상이 나타나고, 교배시장에서 목이 짧은 기린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게 됩니다. 이렇게 점차 목이 긴 기린들이 더 많이 살아남고, 이 경향이 굳어지며 자손들이 많아질수록 목이 더 길어지게 된 거랍니다.

저자의 설명과 약간 결이 다른 제 설명이지만, 결국, 자연선택이란 교배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관련이 있습니다. 쌩뚱맞게 돌연변이로 목이 왕창 큰 기린이 태어난다면, 전부 못생겼다고 기피해서 목이 긴 자손 기린은 오히려 도태되었을지도 몰라요.

아무튼 이렇듯, 저자는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할 수 있는 내용들을 차분하고 재치있게 책 속에서 풀어나간답니다.


편안하게 읽다보면 과학이 이해되는 무척 쉬운 교과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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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목욕탕이 좋아? 노란우산 그림책 5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정희수 엮음 / 노란우산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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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물놀이 속으로 풍덩! "어떤 목욕탕이 좋아?"

* 본 서평은 우리아이 책카페를 통해 노란우산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개구진 표정의 아이가 표지 너머로 눈을 마주치고 있어요. "어떤 목욕탕이 좋아?" 하고 독자들에게 묻는 듯한 표정이죠.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있다는 노란우산의 "어떤 목욕탕이 좋아?" 책을 같이 읽어봅시다.


> 어떤 목욕탕이 좋아?



따끈따끈한 목욕물이 가득찬 목욕탕. 어떤 아이들은 목욕탕 놀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물놀이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죠. 하지만, 아주 색다른 목욕탕이 있다면 어떨까요?



길쭉한 목욕탕? 공처럼 동글동글한 목욕탕? 미로 목욕탕은 어때요?



놀이공원 목욕탕이나, 성 목욕탕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겠어요.

이런, 친구들의 목욕탕 마개를 어떤 아저씨가 도둑질해서 도망갔군요. 다양한 목욕탕 속에서 뽀글머리 도둑을 찾아봐요!



> 재미있는 상상력 총출동

매일 가는 우리집 욕실의 목욕탕이 정말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해요. 엄마를 위한 가사도우미 목욕탕이 되기도 하고, 지하철 같은 공간이 목욕탕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가득찬 그림책 이야기와 함께하다보면 목욕탕 속 물놀이가 더욱 즐거울거에요.


그림책 곳곳에 숨어있는 숨은그림찾기를 해보는 재미도 있죠. 그림책 곳곳에 숨은 그림들을 찾다보면 집중력과 관찰력도 쑥 커질거에요.


> 추천연령 만 3세 +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할 수 있는 만 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같이 작은 물건들을 찾으며 읽어보기 좋아요. 그림책을 읽은 후에는 같이 목욕탕에서 물놀이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 그림책 하브루타
1. 00이는 어떤 목욕탕이 제일 좋아?
2. 우리집 욕조가 어떻게 변하면 더 재미있을까?
3. 왜 욕조는 네모나고 길쭉하게 생긴걸까?
4. 욕조가 엄청 크고 깊으면 어떻게 될까?
5. 수영장(워터파크)이랑 놀이공원 목욕탕은 뭐가 다를까?


> 추천 연계활동
1. 내가 만든 욕조
> 점토로 직접 다양한 모양의 욕조를 만들어봐요.
> 점토를 잘 말려서 다양한 인형 친구들이 목욕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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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학교가 좋아? 노란우산 그림책 36
스즈키 노리타케 지음, 정희수 옮김 / 노란우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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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 총 출동! "어떤 학교가 좋아?"

* 본 서평은 우리아이 책카페를 통해 노란우산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개구진 표정의 아이가 표지 너머로 눈을 마주치고 있어요. "어떤 학교가 좋아?" 하고 독자들에게 묻는 듯한 표정이죠.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있다는 노란우산의 "어떤 학교가 좋아" 책을 같이 읽어봅시다.


> 어떤 학교가 좋아?



학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도, 좋아하지 않는 친구도 있을 거에요. 그러나 매일매일 학교는 가야만 하는 곳이죠. 그리고 학교는 매일매일 똑같은 곳이에요. 그런데, 그 단조로운 학교가 아닌 매우 색다른 학교에 갈 수 있다면 어떨까요?

가령, 학교 입구에서 폭포가 콸콸 쏟아진다면요? 신발장에 신발 대신 다양한 새들이 노래해도 재미있을 거에요.


앗, 학교가 놀이공원으로 변했어요! 아니면 멋진 배 학교는 어때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바뀐 학교 속에서, 길을 잃은 교장선생님도 찾아서 구해주도록 해요.


> 재미있는 상상력 총출동

지루하고 단조로운 학교가 정말 다양한 모험의 장소로 변신해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되어 자신의 장기를 다른 어른들에게 가르치기도 하고, 멋진 학교 속 모험을 떠나기도 한답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가득찬 그림책 이야기로 학교가 더욱 즐거운 공간으로 느껴지고, 학교에 있는 무서운 선생님들도 친근한 모습으로 변신해요.


그림책 곳곳에 숨어있는 숨은그림찾기를 해보는 재미도 있죠. 그림책 곳곳에 숨은 그림들을 찾다보면 집중력과 관찰력도 쑥 커질거에요.


> 추천연령 만 4세 +

어느정도 기관 생활에 익숙해져서 등원, 하원이 일상적이게 된 유치부 친구들 이상이 읽기에 좋은 책이에요. 학교 가는 것을 지루해하는 초 저학년 친구들이 읽어도 좋겠어요.


> 그림책 하브루타

1. 학교(혹은 유치원)이 이렇게 변하면 어떻게 될까?

2. 이렇게 복잡한 학교에서는 길을 잃기 쉽지 않을까? 길을 잃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3. 학교가 또 어떻게 변신할 수 있을까?

4. 00이는 선생님이 되면 무엇을 가르치고 싶어?

5. 왜 우리의 학교는 그림책의 학교처럼 변신하지 못하는 걸까?

> 추천 연계활동

1. 오늘은 내가 선생님

> 아이가 직접 선생님이 되어 자신의 장기를 엄마, 아빠에게 가르쳐보아요.

> 엄마, 아빠도 선생님이 되어 아이에게 재미있는 장기를 가르쳐주세요.

2. 내가 만든 학교

> 레고, 블럭, 종이컵 등으로 거실에 멋진 교실을 만들어요.

> 인형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든 교실을 소개하고 탐험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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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날 포근한 크리스마스
사브라 인공 지음 / 오목눈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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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포근한 하루, "겨울날 포근한 크리스마스"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오목눈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이층 집, 눈이 포근하게 덮인 집 앞에 귀여운 고미 가족이 모여 있습니다. 집과 마당은 알록달록 오색전구로 꾸며져 있고, 크리스마스 리스도 보이네요. 표지부터 물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고미네 가족의 크리스마스를 구경해볼까요?



> 따뜻하고 포근한 크리스마스



어느 겨울날 아침,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눈을 뜬 고미.


"고미야, 메리 크리스마스!"


엄마와 아빠가 고미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인사를 보냅니다. 오늘은 모두가 즐거운 크리스마스 날이에요.



잠에서 깨어난 고미의 눈에, 어젯밤과 사뭇 달라진 집이 보여요. 집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알록달록 예쁘게 단장했답니다. 어젯밤 엄마아빠가 크리스마스를 위해 예쁘게 꾸며두신 거였어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들뜬 고미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찾아오셔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십니다.

오늘은 정말 신나고 즐거운 하루에요. 고미의 크리스마스 하루를 직접 그림책으로 같이 읽어봐요.


> 크리스마스를 담뿍 담은 이야기
그림책은 자극 없이 잔잔하게 크리스마스를 오롯이 보내는 고미와 고미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들이 모이는 작은 연말 파티이기도 하잖아요. 고미네 가족이 함께 모여 자그마한 가족파티를 하는 아주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답니다.

가족들의 사랑을 담뿍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네요.


> 추천연령 만 2세 +
선명한 그림에 복잡하지 않은 내용이라 양장을 읽을 수 있는 어린 친구들이 읽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페이지수가 제법 있고, 내용이 잔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소 지루해하기도 하더라고요. 속도감있게 휘리릭 읽어주기에 좋을 책인 것 같아요.


> 그림책 하브루타
1. 크리스마스에 00이는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
2. 크리스마스에 고미는 왜 가족들에게 선물을 준비했을까?
3. 선물을 고를 때엔 어떤 것을 고민하면 좋을까?
4. 산타할아버지는 고미에게 무슨 선물을 주셨을까?
5. 모든 친구들이 고미와 00이처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 추천 독후활동
1. 내가 만드는 고미네 집
> 다양한 과자들을 준비해요. 과자 키트도 좋아요.
> 초콜릿을 녹여 과자들을 붙여 과자집을 만들어요.
> 고미와 고미의 가족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장식으로 꾸며보아요.

2. 산타할아버지께
>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써요.
> 산타할아버지가 언제 오실지 기대하며, 편지를 붙여요.
Tip. 핀란드, 우리나라, 미국 산타 할아버지께 보내면 산타 할아버지가 직접 편지에 답장을 써주기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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