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ㅣ 웅진 세계그림책 266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몽 씨의 새로운 이야기에요~! 모몽 씨 시리즈는 모두 강추~^^

귀여운 모몽씨와 도토리 숲의 대소동!,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ㅣ 웅진 세계그림책 266
후쿠자와 유미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4년 9월

귀여운 모몽씨와 도토리 숲의 대소동!,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

* 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귀여운 하늘 배달부 모몽 씨의 이야기, 저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만남이에요.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나뭇잎 우체국"으로 처음 만났고,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꼬마 쥐의 선물"에 이어 이번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쪽지 대소동"까지 세 권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하늘 배달부 모몽 씨"의 시리즈는 현재까지 총 4권 출판되었어요. 나머지 한 권은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숲속의 메리 크리스마스!"랍니다. 조만간 추운 겨울과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는데, 나머지 한 권도 만나볼까 해요.

표지를 보면, 우당탕탕 엉망진창인 배경 속에서 모몽 씨가 숨가쁘게 소포를 배달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오늘도 모몽 씨는 소포와 편지를 배달하느라 무척 바빴나봐요. 모몽 씨와 도토리 숲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 아이쿠, 도토리 숲에 장난꾸러기 악동이 나타났어요!

"꽝!"

토끼 할머니의 당근에, 누가 낙서를 했어요! 이런, 생쥐 오 남매들은 낮잠 자는 사이에 꼬리가 묶여서 오도가도 못 하네요. 누가 이런 장난을 친 걸까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라니, 생전 처음 보는 이름에 도토리 숲에 사는 동물들은 고개를 갸웃해요.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누구지? 최근에 우리 숲으로 이사 왔나?"

장난꾸러기 악동의 등장에, 숲속 친구들은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댑니다. 요 귀여운 악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혜로운 토끼 할머니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책 속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 멋진 세계 명화와 함께하는 숨바꼭질

여차저차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집에 도착한 친구들은, 세계 명화 속에 숨은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와 숨바꼭질을 하게 된답니다. 장난꾸러기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가 명화 사이에 꼭꼭 숨어버렸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가지 유명한 세계 명화들이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얼굴로 변신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진짜 세계 명화와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혹은 아이들의 얼굴을 세계 명화 속에 직접 그려보는 활동을 할 수도 있겠죠.

> 추천연령 만 3세 +

글밥이 제법 있는 "하늘 배달부 모몽 씨" 시리즈는, 앉는 힘이 어느정도 길러진 만 3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합해요. 돌잡이 명화 등으로 세계 명화 시리즈를 많이 접해본 친구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림책 하브루타

1. 토끼 할머니는 어떤 지혜로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를 찾아냈을까?

2. 토끼 할머니와 도토리 숲의 친구들은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에게 어떤 장난을 쳤을까?

3.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장난을 받은 숲속 친구들은 기분이 어땠을까?

4.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장난 같은 것을 친구들에게 하는 것이 옳은 행동일까?

5. 친구가 00이에게 이런 장난을 친다면, 00이는 어떻게 행동할 것 같아?

> 추천 독후활동

1. 명화 속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를 찾아라!

>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집에 있는 명화가 무엇인지 알아보아요. (책 후면에 나와있어요)

>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명화들의 진짜 모습을 찾아보아요.

> 명화들에 AI를 이용해서 내 얼굴을 합성해봐요.

Tip. 합성한 그림으로 멋진 액자를 꾸며보아도 좋아요!

2. 깜짝상자 대소동!

> 색종이, 두꺼운 도화지를 이용하여 팝업 상자를 만들어요.

> 팝업 상자를 사랑하는 친구, 가족에게 선물해봐요.

Tip.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의 깜짝 상자 대신, 마음을 전하는 하트 상자를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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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사람들의 소통방법,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 -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매력
박기수 지음 / 예미 / 2024년 9월

매력적인 사람들의 소통방법,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

* 본 서평은 리앤프리 책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30가지 매력'이라는 소제목에 확 눈이 갔던 책, "끌리는 이들에겐 이유가 있다"입니다. 잘 되는 사람들이 가진 습관이라고 하여 궁금해서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어보았습니다

> 결국 중요한 것은, 소통

"끌린다" 라는 것은 어떠한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감정을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사전적으로는 '관심 따위가 쏠리다', '이끌려 따라가게 되다'인데, 결국 누군가가 또 다른 누군가를 이끈다는 이야기죠

그렇다면 누군가를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집 안에서 가만히 앉아서 아무런 소통도 하지 않고 하늘을 향해 "제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를 사랑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를 한들, 그 사람이 하루아침에 매력적이 될 리가 없고, 사람들이 그에게 이끌릴 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누군가에게 매력적이라는 것은, 그 누군가를 만나고 소통을 했다는 의미니까요. 집 안에 가만히 틀어박혀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않는 사람은, 누군가에게 매력을 어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셈이죠

그 말은 즉, 결국 누군가를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만나고 소통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책의 대다수는 '소통'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어떻게 매력적으로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가,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의 목적이 바로 그것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첫 인상부터, 내용과 태도까지

누군가를 만날 때, 제일 먼저 만들어지는 것은 '첫인상'일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 역시 제일 처음 부분을 첫인상에 상당수 할애했어요. 누군가를 만나서 최초 30초간 형성된 첫인상은,  꽤 오랜 기간, 심지어는 그 인연이 끝날 때 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더더욱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이 첫인상을 중요하게 다듬어가야 하겠죠

책에는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표정, 목소리, 제스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첫인상을 다듬어나가라고 조언하며, 여러 사례들을 제시해줍니다

소통과 태도는 첫인상 다음입니다. 첫인상을 좋게 만든 후에, 내용적인 면을 충실히 하여 인연을 가다듬어가라는 의미겠지요. 물론 이 역시 무척 중요한 부분이므로, 책에서는 각각 한개의 파트를 할애하여 상세하게 설명해나간답니다

> 모두 알지만, 그래서 어려운 것

사실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 다 아는 내용이네?' 였습니다. 마치,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운동해야 합니다.", "부지런해지기 위해서는 일찍 일어나서, 이불을 개고, 하루 계획을 세운 후에, 실천해야 합니다." 와 같이, 다들 아는 그런 내용들이었어요. "첫 인상이 중요하니 항상 미소짓고, 인사를 잘 하고, 발성을 연습해라.", "사과를 할 때는 쿨하게 하고, 거절이 필요할 때 주저하지 말아라." 같은 내용들이요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모두 알고 당연한 내용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자가 말한대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이지요. 그 모든 것을 실천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력적인 사람이 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천천히 책을 읽어보면서, 하나씩 체화시키는 하루하루를 만들어 보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놀이하는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3종 세트˝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3종 세트 - 전3권 ㅣ 혼자 해요! 공룡
S&E 지음 / 그린다이노 / 2024년 4월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놀이하는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3종 세트"

낼모레 생일인 첫째 따님은 4돌 때부터 미로 찾기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미로 찾기 도안을 찾아 뽑아주기도 하고, 미로 찾기 책을 구입해서 선물해주기도 했지요. 수학이나 영어 워크북을 할 때에도, 미로 찾기 부분만 나오면 눈을 반짝반짝하며 무척 재미있게 풀어간답니다. 이제는 쉬운 미로는 혼자서도 척척 풀어내는 경지에 이르렀지요

그래서, 이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가 큰 아이에게 무척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았어요​

> 혼자 해요! 공룡 미로 찾기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중의 "혼자 해요! 공룡 미로 찾기"는, 이름처럼 공룡들이 나와 미로를 찾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룡 부모에게 알을 찾아준다던가 하는 간단한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지요

미로 찾기를 하다보면, 아이들이 즐겁게 선긋기를 연습할 수 있답니다. 이리저리 꾸불거리고 각진 미로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한글 쓰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획순을 연습할 수 있게 되지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미로 찾기를 스스로 즐기는 것이 무척 기껍답니다

더불어 가벼운 규칙 찾기와 같은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요. 순서를 따라서 미로를 풀어가다보면, 간단한 규칙 찾기 개념 또한 배울 수 있답니다

역시나 미로 찾기를 좋아하는 첫째는 "혼자 해요! 공룡 미로 찾기"를 제일 먼저 냉큼 들어 풀어갔어요​

> 혼자 해요! 공룡 다른 그림 찾기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중의 "혼자 해요! 공룡 다른 그림 찾기"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그림에서 다른 부분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언뜻 똑같아 보이는 두 개의 그림 중에서, 다른 부분을 찾기 위해서는 무척 깊은 집중력이 필요하답니다. 두 개의 그림을 비교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훈련할 수 있지요. 특히나 공룡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남자 아이들에게 "혼자 해요! 공룡 다른 그림 찾기"가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중의 "혼자 해요! 공룡 다른 그림 찾기"에는 가벼운 숫자 세기 활동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숫자를 차례대로 연결하다보면 멋진 공룡이 짜잔! 등장하는 거지요

다른 그림들의 개수를 세다보면, 자연스럽게 하나, 둘 숫자 세는 것에 익숙해지게 될 것이에요​

> 혼자 해요! 공룡 숨은 그림 찾기

"혼자 해요! 공룡 찾기 시리즈" 중의 "혼자 해요! 공룡 숨은 그림 찾기"는, 말 그대로 그림 속에 숨어있는 다양한 물건들을 찾아내는 활동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림 속에 쏙쏙 숨어있는 물건들을 찾기도 하고, 그림에 있는 다양한 공룡들을 찾아보기도 해요. 혹은 그림 속에 있는 과일이나 물건의 개수를 세 볼수도 있겠죠

"혼자 해요! 공룡 숨은 그림 찾기"는, "혼자 해요! 공룡 다른 그림 찾기"와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집중하여 물건들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올려주고 숫자 세기를 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이런 워크북에 없으면 아쉬운 색칠 놀이도 "혼자 해요! 공룡 숨은 그림 찾기"에 수록되어 있어요​

> 추천연령 만 3세 - 5세

무척 쉬운 활동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3돌 지난 어린 친구들이 슬슬 연필 잡기, 선 긋기 연습을 하며 시도해보기 좋아요. 만 3세 아이들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서 쓱쓱 미로를 찾아가고, 숨은 그림과 다른 그림을 골라낼거에요

스스로 선 긋기를 잘 할 수 있는 만 4세, 5세 친구들은 가볍게 활동에 대해 설명만 해주면 혼자서 쓱쓱 풀어나갈 거랍니다. 아직 한글과 수 세기에 익숙하지 않을 친구들에게, 그 부분만 조금 도와주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초등학교 형님들에게는 너무 쉬운 활동일 수 있겠어요. 유치부 친구들의 수준에 딱 좋은 활동북이에요​

> 이런 친구들에게 좋아요

공룡을 좋아하는, 이제 막 선 긋기, 책상에 앉기를 시도하는 아이들에게 무척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혹은 저희 딸아이처럼 미로 찾기나 워크지 활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무척 좋은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각 권이 얇아서, 세 권을 모두 가지고 다녀도 무겁지 않아요. 여행 갈 때, 색연필 하나 챙겨서 가방에 쏙! 넣어가면 무척 가볍게 휴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병원 입원하는 친구들 많은데, 지겨운 병원 생활에서도 짧게짧게 놀이할 수 있는 워크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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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로 배우는 즐거운 감정 놀이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6월

스티커로 배우는 즐거운 감정 놀이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

스티커북 싫어하는 아이 없죠. 더더구나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산리오 캐릭터즈와 함께라면요. 저희 집에 있는 두 따님 역시 스티커를 무척 좋아하기에, 체험 기회가 와서 냉큼 손을 들었답니다

표지 색감도 산뜻하고,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즈가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인사하는 것 같이 그려져 있네요. 귀여운 스티커가 338개나 된다니, 붙이고 붙이고 또 붙여도 끝없이 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티커로 배우는 감정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리오 친구들의 모습들도 있고,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낱말들도 있어요. 아무래도 "감정 표현 스티커북"이다보니, 감정의 이름들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스티커들이 많답니다

앞쪽에는 스티커들이 가득 들어있다면, 후면에는 스티커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북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앞에 있는 스티커들을 페이지에 맞추어 적절하게 붙이기도 하고, 펜이나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리기도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티커에 붙어있는 감정의 이름들을 읽어보고, 그 감정들이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답니다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감정은 총 8가지에요. 행복, 미움, 두려움, 슬픔, 화,걱정, 질투, 부끄러움 이랍니다. 한 감정에 두 페이지씩을 할애하는데, 각각의 과정을 통해 특정한 감정을 알아보고, 그 감정을 느끼는 상황에 대해 고민해보고, 그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감정들을 한 데 모아 놀이하는 활동을 통해서, 여러 감정들을 서로 비교해보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요

> 떼었다 붙였다, 리무버블 스티커

아무래도 집에서 스티커 놀이를 한다고 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엉뚱한 데에 스티커를 붙여서, 떼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으신 부모님들이라면, 혹은 월세나 전세에 거주하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조금 걱정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은 아이들이 스티커를 잘못 붙이고 제대로 붙이고 싶다며 떼어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죠. 어쨌든 스티커 놀이를 하다보면 붙이는 것 뿐만 아니라 떼어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다행히도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에 포함된 스티커들은 리무버블 스티커에요. 그래서 벽지에 붙이건(저는 실크 벽지에 테스트하였습니다), 바닥에 붙이건 깨끗하게 떨어지지요

더불어 아이들이 놀이하는 활동판들도 모두 매끈하게 코팅처리 되어 있어, 소근육 발달이 잘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도 손쉽게 떼었다 붙였다 하며 스스로 고쳐 붙일 수 있답니다. 물론 스티커 놀이를 하다가 다른 곳에 옮겨 붙익 싶은 순간에도, 손쉽게 옮겨 붙일 수 있지요

단점은, 아무래도 쉽게 떨어지다보니 점착력이 오래 가지는 않아서... 아이들이 피부에 붙이거나 했던 스티커들은 금방 점착력이 떨어져 바닥에 굴러다닌다는 점이 있기는 하네요

> 신나는 스티커 놀이시간!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에게 선물하니, 당연히 인기 만점입니다. 페이지를 열면서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스티커를 찾아서 손에 붙여보기부터 하네요. 떼었다, 붙였다, 엄마 손등에도 스티커 선물을 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의 놀이북으로 선물하기는 했지만, 감정을 배우는 것 역시 중요하기에 아이들의 손을 이끌고 활동북을 펼쳤답니다. 더듬더듬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첫째는, 몽글몽글 구름 하트에 쓰여진 감정 글자들을 읽으며 적절한 단어에 스티커를 붙인답니다

이번에 유독 꽂힌 단어는 "부러워"와 "부끄러워"네요. 두 단어의 차이도 같이 알려주었답니다

감정들의 이름을 알아보고, 첫 번째 감정인 "행복"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행복이 어떤 감정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하트 구름 안을 온갖 행복한 것들로 가득 채워보았답니다.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픽한 첫째는, 사탕의 몸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다양한 스티커들로 사탕을 꾸며주었어요

내친 김에 감정의 이름을 찾아보는 활동도 해보았답니다. 보기에 있는 감정들을 칸 안에서 찾아 동그라미를 해 보는 활동이었어요. 여전히 "부끄러워"에 꽂힌 첫째는 "부끄러워"가 어디 있냐며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그러다 "두려움"과 "기쁨"을 찾아내는 데에 성공했네요

맨 처음 보인 단어, "화분"에 눈이 가서, 화분이 무어냐며 묻기도 했어요. 감정의 이름은 아니지만, "꽃을 심는 작은 그릇이야"라고 대답해주었답니다

> 추천연령 만3 세 +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보다는 더듬더듬이라도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연령대의 형님들이 조금 더 주도적으로 책을 갖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어린 친구들도 부모님이 인내심있게 하나하나 설명해준다면, 금방 적응하고 하나하나 감정을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근육 운동에 제격인 스티커북인데다가, 리무버블 스티커라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를 가거나 혹은 급히 병원에 입원해야 할 일이 생길 때 한 권쯤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귀여운 스티커로 짧은 시간 즐겁게 보낼 수 있고, 리무버블이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활동북이 있어 활동북에만 붙일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면 더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거에요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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