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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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로 배우는 즐거운 감정 놀이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



스티커북 싫어하는 아이 없죠. 더더구나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산리오 캐릭터즈와 함께라면요. 저희 집에 있는 두 따님 역시 스티커를 무척 좋아하기에, 체험 기회가 와서 냉큼 손을 들었답니다


표지 색감도 산뜻하고,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즈가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인사하는 것 같이 그려져 있네요. 귀여운 스티커가 338개나 된다니, 붙이고 붙이고 또 붙여도 끝없이 놀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스티커로 배우는 감정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에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스티커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리오 친구들의 모습들도 있고, 감정을 표현하는 다양한 낱말들도 있어요. 아무래도 "감정 표현 스티커북"이다보니, 감정의 이름들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스티커들이 많답니다



앞쪽에는 스티커들이 가득 들어있다면, 후면에는 스티커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활동북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앞에 있는 스티커들을 페이지에 맞추어 적절하게 붙이기도 하고, 펜이나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리기도 하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티커에 붙어있는 감정의 이름들을 읽어보고, 그 감정들이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답니다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감정은 총 8가지에요. 행복, 미움, 두려움, 슬픔, 화,걱정, 질투, 부끄러움 이랍니다. 한 감정에 두 페이지씩을 할애하는데, 각각의 과정을 통해 특정한 감정을 알아보고, 그 감정을 느끼는 상황에 대해 고민해보고, 그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감정들을 한 데 모아 놀이하는 활동을 통해서, 여러 감정들을 서로 비교해보는 내용도 수록되어 있어요


> 떼었다 붙였다, 리무버블 스티커
아무래도 집에서 스티커 놀이를 한다고 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혹시나 아이가 엉뚱한 데에 스티커를 붙여서, 떼어지지 않으면 어쩌지...'

집을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으신 부모님들이라면, 혹은 월세나 전세에 거주하시는 부모님들이라면 조금 걱정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은 아이들이 스티커를 잘못 붙이고 제대로 붙이고 싶다며 떼어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죠. 어쨌든 스티커 놀이를 하다보면 붙이는 것 뿐만 아니라 떼어내야 하는 순간이 오기 마련입니다

다행히도 "산리오캐릭터즈 감정 표현 스티커북"에 포함된 스티커들은 리무버블 스티커에요. 그래서 벽지에 붙이건(저는 실크 벽지에 테스트하였습니다), 바닥에 붙이건 깨끗하게 떨어지지요

더불어 아이들이 놀이하는 활동판들도 모두 매끈하게 코팅처리 되어 있어, 소근육 발달이 잘 되지 않은 어린 아이들도 손쉽게 떼었다 붙였다 하며 스스로 고쳐 붙일 수 있답니다. 물론 스티커 놀이를 하다가 다른 곳에 옮겨 붙익 싶은 순간에도, 손쉽게 옮겨 붙일 수 있지요

단점은, 아무래도 쉽게 떨어지다보니 점착력이 오래 가지는 않아서... 아이들이 피부에 붙이거나 했던 스티커들은 금방 점착력이 떨어져 바닥에 굴러다닌다는 점이 있기는 하네요


> 신나는 스티커 놀이시간!


책이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에게 선물하니, 당연히 인기 만점입니다. 페이지를 열면서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스티커를 찾아서 손에 붙여보기부터 하네요. 떼었다, 붙였다, 엄마 손등에도 스티커 선물을 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의 놀이북으로 선물하기는 했지만, 감정을 배우는 것 역시 중요하기에 아이들의 손을 이끌고 활동북을 펼쳤답니다. 더듬더듬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첫째는, 몽글몽글 구름 하트에 쓰여진 감정 글자들을 읽으며 적절한 단어에 스티커를 붙인답니다


이번에 유독 꽂힌 단어는 "부러워"와 "부끄러워"네요. 두 단어의 차이도 같이 알려주었답니다



감정들의 이름을 알아보고, 첫 번째 감정인 "행복"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행복이 어떤 감정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하트 구름 안을 온갖 행복한 것들로 가득 채워보았답니다. 사탕과 아이스크림을 픽한 첫째는, 사탕의 몸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다양한 스티커들로 사탕을 꾸며주었어요


내친 김에 감정의 이름을 찾아보는 활동도 해보았답니다. 보기에 있는 감정들을 칸 안에서 찾아 동그라미를 해 보는 활동이었어요. 여전히 "부끄러워"에 꽂힌 첫째는 "부끄러워"가 어디 있냐며 한참을 들여다봅니다. 그러다 "두려움"과 "기쁨"을 찾아내는 데에 성공했네요

맨 처음 보인 단어, "화분"에 눈이 가서, 화분이 무어냐며 묻기도 했어요. 감정의 이름은 아니지만, "꽃을 심는 작은 그릇이야"라고 대답해주었답니다


> 추천연령 만3 세 +
아무래도 어린 친구들보다는 더듬더듬이라도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연령대의 형님들이 조금 더 주도적으로 책을 갖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어린 친구들도 부모님이 인내심있게 하나하나 설명해준다면, 금방 적응하고 하나하나 감정을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근육 운동에 제격인 스티커북인데다가, 리무버블 스티커라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어서, 가볍게 나들이를 가거나 혹은 급히 병원에 입원해야 할 일이 생길 때 한 권쯤 가져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귀여운 스티커로 짧은 시간 즐겁게 보낼 수 있고, 리무버블이라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좋습니다. 활동북이 있어 활동북에만 붙일 수 있도록 지도해 준다면 더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거에요



*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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