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될 거 없지 노란상상 그림책 123
애덤 렉스 지음, 로라 박 그림, 신수진 옮김 / 노란상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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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어요]




새게북이곰! 도대체 새게북이곰이 뭘까요? 새와 게와 거북이와 곰이 함께 날아가는 모습. 표지를 만나자마자 궁금증이 물씬 피어오릅니다. 이 것이 책 제목, '안 될 거 없지"와는 또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요?


함께 알아봐요.



> 안 될 거 없지


"야옹!" 고양이 한 마리가 참게와 새를 공격해요. 도망친 참게와 새는 투덜거립니다.


"날개가 있다면..."

"집게발이 있다면..."


눈을 마주친 둘



"안 될 거 없지!"


그렇게 하나가 된 참게새, 새참게!


💡  참게새? 새참게?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새게북이곰!

새와 참게와 거북이와 곰! 그리고 대통령과 의회까지 하나로 뭉쳤어요.


새 혼자서는 날아다니는 것 밖에 못하죠. 그런데 참게와 함께하니 날아다니면서, 못된 친구의 코를 꼬집어 줄 수 있게 되었네요. 거북이가 함께하며 헤엄도 칠 수 있게 되었고요. 이렇게 한 명(?), 한 명 함께할 때마다,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된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함께 힘을 합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어요. 서로 가지고 있는 능력들이 다양한데, 그들이 서로서로 힘을 합친다면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여럿에서 함께 움직이는 것은 쉽지 않을 거에요. 여러가지 의견을 하나로 모은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요. 의통새게북이곰의 의회에서 반대표가 3표 나온 것 처럼요. 그러나 서로 다른 의견을 토의하면서 하나로 합쳐가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발전적인 의미가 있답니다.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왜 대통령이 혼자서 법도 만들면 안 되는지, 의회에는 왜 다양한 사람이 있어야 하는지, 왜 반대표가 있는 것이 중요한지, 기초적인 수준의 삼권분립과 의회,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어요. 그리고 다양한 생활 속 사례로 가정 속 민주주의와 입법(규칙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답니다.


💡  오늘, 어떤 능력과 의견을 하나로 모아볼까요?



> 추천연령 만 4세 +

기초적인 수준의 민주주의를 다룬 책이랍니다. 내용이 굉장히 직관적이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도 읽을 수 있어요.


사실 어른이 읽기에는 내용이 조금 뜬금없이 급전개로 여겨지기도 해요. 그래도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특히나 새, 참게, 거북이, 곰 등등 다양한 친구들이 하나로 합치며 이름을 지을  때에는 꺄르륵 웃음이 터지더라고요.



> 독서포인트

1. 이름 만들기

- 책 속에서 합체 동물들의 이름은 어느 동물이 짓느냐에 따라 계속 바뀐답니다. 저마다 합체 동물을 대표하며 자신의 이름을 제일 앞에 붙이지요. 참게새, 새참게 처럼요. 책 속 합체동물들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지는지 확인해봐요.


2. 동물권

- 그림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던지는 메세지는, "동물들이 살 권리"가 아닌가 싶어요. 책 속에서 동물들은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척 민주적이고 정치적인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아낸답니다. 새참게가 의통새게북이곰이 되는 과정을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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