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티니핑 고백해, 로미! 캐치! 티니핑 로미!
송송 지음, 악어스튜디오 그림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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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직접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어린이들의 친구, "캐치! 티니핑"의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기존 영유아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줄글 동화랍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에서 어린이 소설로 넘어가기 좋은 구성이에요.


같이 살펴봐요.



> 고백해, 로미!




로미가 쓰러졌어요! 티니핑을 캐치하고, 학교 공부도 하고, 하트로즈 베이커리도 돕고. 이렇게 매일같이 바쁜 하루를 보내니, 아무리 체력이 좋은 로미에게도 무리가 될 수 밖에 없죠.


티니핑들이 발을 동동 구르는데, 누군가가 쓰러진 로미를 데려다줍니다.



로미를 도와준 따뜻한 카디건의 주인. 그의 이름은 '제이빈'이라고 해요. 로미는 단숨에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요.


그런데, 제이빈이 하트로즈 마을에 남아있는 시간은 겨우 일주일이라고 하네요!


💡 로미는 일주일 안에 제이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 마법으로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감상에 유의해주세요.


'사랑의 묘약'. 동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단어죠. 누군가를 짝사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겨요. 너무 부끄러워서 마음을 전할 수 없을 때엔, 사랑의 묘약과 같은 마법의 힘을 빌려서라도 그 사람이 나를 바라봐주길 바라게 될 수도 있지요.


로미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마법소녀에요. 그리고 정말 다양한 마법 능력을 가진 티니핑 친구들도 있지요. 그런 로미에게 마법으로 마음을 전한다는 선택은 무척 손쉽게 생각할 있는 내용일 거에요. 그러니 로미도, 티니핑 친구들도 처음에는 마법을 이용해 로미의 마음을 전하려는 시도를 해봅니다.


그러나, 그 시도는 처참한 실패로 끝나죠. 마법으로는 마음을 전할 수 없거든요.


사실 진심을 전하는 데에 마법보다 훨씬 간단하고 좋은 방법이 있답니다. 그 것은 바로 '말'이죠. 말로 전하지 않은 진심은 누구도 알 수 없답니다. 그래서, 어떤 마음이든 꼭 말로 전해야 해요. 진심을 담은 말은, 분명 통할 거에요.


💡 오늘, 어떤 진심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 추천연령 초등학생

줄글로 된 어린이 소설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읽어주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저도 딱 한 에피소드 읽어주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충분히 읽기독립이 된 상태에서 긴 글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이 도전하기 좋은 책이랍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치! 티니핑" 캐릭터들이 그림과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기다란 줄글이 있어도 큰 부담이 없어요. 쉽고 재미있는 내용이라 긴 글을 처음 읽는 친구들도 쉽게 집중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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