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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 ㅣ 미운오리 그림동화 19
큐라이스 지음, 봉봉 그림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10월
평점 :

괴물이 무섭다고? 정말?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
* 본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미운오리새끼 출판사로부터 그림책을 무료로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괴물 무서워하죠. 저의 두 딸들도 괴물을 정말 무서워해요. 매일 밤마다 괴물을 무서워하면서 불을 못 끄기에, 괴물이 친근한 친구처럼 여겨지도록 도와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괴물이 무서운가봐요.
그런데, 우리 친구들보다 예의바른 괴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엄청 예의바른 괴물도, 무서울까요?
> 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

으아아악! 괴무신ㅁㅇ!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산보다 커다란 몸체! 어마어마한 크기!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괴물에 깜짝 놀라요.
....그런데?

괴물이 엄청 예의바르게 시장님께 인사를 하네요? 괴물은 심지어 자기소개를 하고, 시장님에게 선물도 주었어요.
어라? 이 괴물, 뭔가 조금 다른데요?
>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인사
어린 친구들은 인사 잘 하나요? 저희 두 딸들도 엘레베이터에 타면 인사를 잘 한답니다. 저부터도 이웃을 만나면 인사를 하고요. 바쁜 아침, 마음처럼 빠르게 내려가지 않는 엘레베이터지만, 먼저 보내는 인사가 엘레베이터 안의 공기를 훈훈하게 만들어요. 인사를 하면, 이웃분들도 모두 웃으면서 인사를 돌려주신답니다.
이런 작은 기억이 쌓여서, 수줍음 많던 두 딸들은 낯선 사람들에게도 먼저 인사를 하는 예의바른 어린이가 되었어요. 큰 아이랑 길을 가면 앞에서 오는 고등학생 오빠들에게도,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먼저 인사를 하곤 한답니다. 그러면 친구들이랑 왁자하게 떠들던 오빠들도 세상 다정한 오빠가 되어 인사를 해주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흐뭇하게 웃어주시지요.
스쳐가는 10초에 오가는 작은 인사로도 하루가 기분좋아져요. 아주 거대하고 무서웠던 괴물 봉바르봉이, 인간들을 두렵게 하지 않고 그들 사이에서 무척 편안하게 쉬고 돌아갈 수 있던 계기에도 바로 인사가 있었답니다.
오늘, 엘레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에게 작은 인사 건네보면 어떨까요?
> 추천연령 만 2세 +
어렵지 않은 내용이고, 글밥도 많지 않아서 어린 친구들이 읽기에 제격인 책입니다. 조금씩 상상력이 생기고 어둠 속을 무서워하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 그림책 하브루타
1. 봉바르봉은 왜 인사를 했을까?
2. 왜 시장님은 히어로에게 봉바르봉을 무찌르지 말라고 했을까?
3. 만약 봉바르봉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4. 00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할 때 어땠어?
5. 히어로가 봉바르봉을 공격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 추천 독후활동
1. 안녕? 안녕!
> 손 인형을 하나 준비해요. 그냥 인형도 좋아요.
> 인형에게 먼저 인사해주어요.
> 인형이 인사를 돌려주어요.
2. 이럴 땐, 이런 인사!
> 아픈 친구, 기분 나쁜 친구, 슬픈 친구 인형들을 준비해요.
> 인형 친구들을 위로하기 위한 인사를 알아보고, 같이 인사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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