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불시착 세트 - 전2권

백석의 불시착 세트 - 전2권 - 진짜 백석의 재발견
홍찬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2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책 "백석의 불시착 1-2"는 신문기자 출신 시인이자 작가인 홍찬선이 집필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한국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시인 백석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그동안 잘못 알려졌거나 덜 알려진 백석의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한 것 같았다.

백석은 일제 강점기 동안 한글로만 시를 쓴 시인으로, 당시 많은 지식인이 친일파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한글을 고수하며 민족 정체성을 지켰다고 한다. 이 책은 백석의 시가 탄생한 배경과 그 의미를 재해석하며, 그의 끊임없는 방황과 고뇌를 '불시착'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것 같았다. 홍찬선 작가는 백석의 고향과 활동 무대를 직접 답사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하여 백석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전기 형식을 넘어서 백석의 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데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백석의 시가 지닌 깊은 의미와 그의 삶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그리고 남북 분단의 시기까지 이어지는 한국의 아픈 역사 속에서 백석이 겪었던 개인적 갈등과 시대적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백석의 불시착"은 백석의 시와 그의 인생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백석의 삶을 탐구하며, 그의 시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백석의 시를 사랑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와 문학을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작품을 통해 백석의 삶과 그의 시가 주는 깊은 감동을 느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