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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면 다 잘될 줄 알았지
곽세영 지음 / 영림카디널 / 2024년 9월
평점 :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뭔가 특별할 것 같다.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긴 한데 실제로 일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으니 뭔가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실리콘 밸리에서 10년 동안 배우고 느낀 점을 공유하고 싶어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기 까지의 경로, 입사 후 실제 수행한 업무, 주변 업무 환경과 분위기, 정리 해고와 그 이후의 삶, 실리콘 밸리 내부자로서 바라본 이들의 민낯 등을 자세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실리콘 밸리 취업을 희망하는 분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다. 다양한 직업 세계의 궁금증을 가진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곽세영 작가는 원래 컴퓨터를 전공한 사람은 아닌데 전공을 바꾸면서 까지 실리콘 밸리에 입성한 점이 너무나 신기하고 존경스러웠다.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존경한다. 실리콘 밸리에 일하려면 얼마정도의 영어를 해야하며 또 정리해고의 이야기들이 관심이 갔고 너무나 인상이 깊었다. 어떻게 보면 자유를 주는 대신에 그만큼의 책임감을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실리콘 밸리에서 10년 간 살아남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합격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그 사회에서 살아 남는 것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컴퓨터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이다. 그만큼 실리콘 밸리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것 같다. 미국, 그리고 실리콘 밸리에 대해 궁금했었는데 이 책으로 말끔하게 해결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