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2 끝까지 노력한다면 결국 성장할 수 있다는 공식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이해하게 되자 이렇게까지 노력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하는 패배의식과 이번에도 안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사라졌다. - 본문 중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피아니스트. 그 과정은 마치 치열한 경쟁속에서 얻어낸 트로피 같은 것일까? 김지윤님의 글을 읽으며 든 생각은 나와 비슷한 심정이 많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면서 약간의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서두에 있는 글귀를 만나면서 마인드컨트롤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나 자신을 먼저 돌보며 함께 성장할 주변인들과 해야할 일들이 확연하게 정리되기 시작했다. 이 책이 다른 누군가에게도 인생의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 폰으로 시계를 확인한다. 폰 캘린더를 열고 오늘의 일정을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 일거리가 없는 시간은 내내 손길이 폰으로 간다. 오늘의 뉴스. 주식. 유투브. SNS 바쁘게 움직이는 손. 먹을 거리를 사기 위해 폰으로 주문을 하고 아이들의 일과도 폰으로 관리하고 집안에 뭐 필요한 건 없는지 계속 들여다본다. 살게 없어도 쇼핑앱을 번갈아가며 나에게 도움을 줄 새로운 물건은 없는지를 살피는 나에게서 중독의 향기가 넘친다.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어느때든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들. 어찌보면 없어도 될 것들을 찾기위해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수많은 카톡방들의 메시지가 언제부턴가 나를 숨막히게 한다. 일부러 열지 않고 놔둬도 큰 일이 생기지는 않는데 안보면 불안하다. 이런 불안감이 나를 점점 중독에 빠뜨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호모 아딕투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빠져있는 중독의 물결속에서 능동적으로 유용하게 헤쳐나갈 길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