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아딕투스 - 알고리즘을 설계한 신인류의 탄생
김병규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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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고 폰으로 시계를 확인한다. 폰 캘린더를 열고 오늘의 일정을 확인하고 하루를 시작. 일거리가 없는 시간은 내내 손길이 폰으로 간다. 오늘의 뉴스. 주식. 유투브. SNS 바쁘게 움직이는 손. 먹을 거리를 사기 위해 폰으로 주문을 하고 아이들의 일과도 폰으로 관리하고 집안에 뭐 필요한 건 없는지 계속 들여다본다. 살게 없어도 쇼핑앱을 번갈아가며 나에게 도움을 줄 새로운 물건은 없는지를 살피는 나에게서 중독의 향기가 넘친다. 원하면 언제 어디서든 어느때든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것들. 어찌보면 없어도 될 것들을 찾기위해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수많은 카톡방들의 메시지가 언제부턴가 나를 숨막히게 한다. 일부러 열지 않고 놔둬도 큰 일이 생기지는 않는데 안보면 불안하다. 이런 불안감이 나를 점점 중독에 빠뜨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호모 아딕투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빠져있는 중독의 물결속에서 능동적으로 유용하게 헤쳐나갈 길을 찾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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