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문제에 있어서 나는 자유롭지 않았다.
적어도 내 문제에있어서 수포자가 되었던 이유중 하나가 연산이였기 때문이다.
식이 다 맞아도 마지막 덧셈과 뻴셈에서 틀리면 답이 틀리다. 분명 틀린 답이 되어버린다.
요즘이야 식도 중요하게 보기때문에 감안된 점수를 주기도 하지만
나의 경험은 답이 틀리면 틀린 답이였다.
그러기에 연산에 있어서 긴장하고 아이에게 연산으로 달달 볶기 시작 했었다.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책이 국어책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리고 훗날에는 계산기가 도입되는 시험이 나온다고 하지만!
지금이로써는 연산을 무시 할 수가 없다.
연산의 기능을 수학에서 배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수의 변화는 연산으로 시작 되었다고 믿는다. 수많은 스토리텔링 책이 나와도 연산을 스스로 연습해서 훈련되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을 어떻게하면 재미 있고 정확하고 빠르게 계산하는지는 재미있게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
처음에는 어려운 교재를 선택을 했었다. 앉아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니 아이에게 안 맞는 모양이였다.
그러다 EBS의 계산왕을 만났다
.
책이 우선 커서 시원해보였다.
2학년에 해당되는 3권에는 받아올림과 받아내림 덧셈과뺄셈의 관계에대해 나와있고 4권에는 구구단 연습이 본격적으로 나와있다.
주제 학습안내, 원리, 계산, 놀이 4단계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장에 날자를 체크해서 스스로 학습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습관 들이기 까지는 엄마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주제 학습과 3단계의 계산페이지 마지막에는 놀이로 마무리 했다.
실제로 우리아이는 이 놀이 파트를 아주 기다린다. 조금만 달리 표현되어도 다른 계산이라고 생각 하는 모양이다.
어느 정도의 보상이 되어주는 것이다.
수학이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다.
즐겁게 연습하여 그야말로 계산왕이 되는 영예를 누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