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가 된 만화가, 이현세 - 우리시대 마이스터 2
이현세 지음 / 예문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천명의 50대를 갖 넘겨서 인가!

삶에서 보여주는 지혜가 가득 담겨있다.

적어도 나 같이 그림을 그리고자 발버둥을 쳐본 기억이 있는 사람은

글하나, 마디 하나가 채찍처럼 아프다.

그것은 너무도 공감하기 때문이다..

 

"잠자기 전에 한걸음만 더 걷다보면 10년이면 그 걸음이 3,650걸음이 되듯이 무조건 이기게 되었다. 설사 재주가 없다 해도 그럴진대 재능있는 사람이 그렇게 걸으면 안될 수가 없는것이다. -- p216" 

 

이현세 선생님은 노력을 말했다.

열심히 하는 사람에겐 장사 없다고, 아무리 연좌제 같은 걸림돌, 색약같은 아픔, 가족사의 비밀이 있다 하더라도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걷는것이라고 한다.

시대가 막아서변 막히는 길에서 다른 길을 찾아내고 포기하지 않고 사는 삶 그리고 집착하지 않는 삶을 이야기한다.

외인구단에서 카론의 새벽까지 그안에 묻어있는 극복의 길을 보여준다. 6년간의 재판이 만화를 즐기는 사람과 개인성향의 작가들도 하나로 뭉치게하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만화가 걸어온 길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대본소에서 출판.. 잡지.. 만화영화..그리고 웹진까지

선생님의 길뿐아니라 만화의 길을 보여준다.. 그리고 함께했던 동기 작가들의 삶도 함께 대변한다.

 

까치는 나와 초등학교에서 구독했던 신문에서부터 함께 자라온 사이다..

그렇게 어릴적 친구가 이책을 읽으면서 함께 자라온 성인이되어 삶을 보여준다.

야구선수가 되었다가 권투선수가 되었다가 형사도 우주인도 되고..

무엇보다도 작가가 되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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