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그림백과 45
김진희 그림, 재미난책보 글 / 어린이아현(Kizdom)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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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 백과 045. 모일수록 더 커지는 <힘>

 

세상에 관한 지식과 정보, 생각들이 소복이 담긴 따뜻한 그림 백과

호기심 가득한 우리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세상을

바르게 보고 생각하는 기준을 갖도록 도와주는 그림백과사전입니다.

그 중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 <힘>에 대한 책을 만나봤어요.

 

힘... 도대체 힘이란 뭘까요?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는 권력... 건강한 몸에서 나오는 체력...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능력... 물질적 여유가 있는 재력 등등...

이 모든 것이 다 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힘이 센 사람은 힘이 약한 사람보다 이로울 때가 많아요.

 

 

그리고 그 힘으로 다른 사람들을 마음대로 할 수도 있지요.

물론 힘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힘을 쓰느냐에 따라

사람들은 억지로 혹은 기꺼이 따르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타고난 힘은 다르지만, 힘을 가졌다고 함부로 쓰지는 않아서 사람이지요.

 

 

힘이 센 사람과 힘이 약한 사람...

함께 살아가기 위해 여러 가지 약속을 하고 지켜요.

힘을 함부로 쓰지 않는 사이에서만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이 책은 비교적 짧지만 전달력 있는 글에,

그림 또한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는데요,

'힘' 이라는 한 단어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을 나눌 부분이 많아서 좋았답니다.

힘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사람들은 어떤 힘에 따르게 되는지...

또 개인이 아닌 집단의 힘은 어떤 것인지... 

 

내가 남들보다 힘을 많이 가졌다고, 힘이 좀 세다고

그 힘을 자랑하거나 자기자신만을 위해 쓴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도, 또 친구가 될 수도 없겠죠? ^^

그리고 아무리 작은 힘이어도 모일수록 커지는 법... 

 

우리 아이가 바르고 건강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첫 길잡이가 되어줄 책...

몇 번이고 읽고도 자꾸만 읽어달라 조르는, 말 그대로 따뜻한 그림책이었어요.

 

내 아이가 힘이 세든 약하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따뜻함"을 간직한, 건강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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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 초등 수학 1-1 - 1~2학년군 1, 새 교육과정, 2014년 초등 완자 시리즈 2014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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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교육과정!

완자가 '공부 습관의 힘!'을 길러줍니다.

내 옆의 선생님 <완자> 초등수학 1-1

 

<완자> 초등수학은 공부습관을 잡아주기 위한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 위한 교재로,

수업 진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진도 완자'

각종 평가 완벽 대비를 위한 '시험 대비 완자'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완자 공부계획표에 따라 제시된 학습 분량을 체계적으로 꾸준히 한다면

'진도 완자' 의 경우 주 4회 9주면 1학년 1학기 수학 학습이 완성된답니다.

'시험 대비 완자' 역시 평가 전 학습계획이 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먼저 '진도 완자' 내용이에요.

 

 

각 단원에서 학습할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미리 알아보는 스토리텔링 수학

짤막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흥미를 유도하면서 수학적 사고를 하게 해요.

 

 

그리고 단원에서 학습할 내용과 연관된 활동 학습, 개념정리 및

초 유형의 기본 문제를 풀어보면서 익혀두어야 할 개념학습을 충분히 할 수 있지요.

 

 

그런 다음 실력 문제를 풀어보면서 본격적인 실력 다지기에 들어가는데요,

각 문항마다 난이도가 표시돼 있어 논리력,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로

좀 더 탄탄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실력 문제 중에는 서술형 문제(12번)도 한 문제 포함되어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여기서 조금 어려워했어요.

대충 알기는 알지만, 이런 문제에 익숙치 않다보니 뭘 어떻게 쓰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정답친해(정확한 답과 친절한 해설^^)의 '정답 예' 에서는

"로봇이 4개에서 3개, 곰인형이 3개에서 2개이므로 하나 더 적어집니다.

따라서 아래쪽 그림의 수는 위쪽 그림의 수에서 하나 더 적어졌습니다." 라고

되어 있는데, 정답이 참~ 길었어요^^;

저희 아이의 답은 "4보다 1 작은 수는 3, 3보다 1 작은 수는 2" 라고 했는데,

뭐 그래도 맞는 걸로~~ ㅋㅋ

 

13번~16번 문제 역시 조금은 깊이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어쨌든 아이가 하나하나 열심히 풀어서 모두 잘~ 맞혔답니다^^

 

 

교과서 마당에서는 교과서에 나오는 여러 상황을 재밌는 놀이 형식으로 공부할 수 있는데,

전 이 부분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쉽고 재밌으니 아이도 좋아하겠죠?^^

 

 

 요즘 특히 강조되고 있는 서술형 문제를 다시 집중적으로 학습한 후에는

각 단원 마무리 학습을 위한 단원평가를 풀어보며 확실한 자기 실력 점검을 해요.

 

음... 아직은 저희 아이와 함께 여기까지 문제를 풀어보진 못했지만,

대~충 봐도 초등 1학년 문제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단원이라고 해서 순전히 1에서 9까지의 수를 알고

읽을 줄 아는 것만으로 되는 건 아니라는 거죠.

 

다음은 '시험 대비 완자' 내용이에요.

 

 

단원평가 대비를 위해 기본·응용 쪽지시험의 비교적 쉬운 문제부터...

 

 

좀 더 어렵고 변별력 있는 문제 및 서술형 문제로 구성된 기본·응용 단원평가까지...

최종 단원 마무리용으로 자기 실력 검증을 할 수 있구요.

 

 

 

또 중간·기말평가 대비를 위한 중간평가 2회와 기말평가 3회도 구성되어 있는데,

다양하고 많은 문제유형을 충분히 풀어봄으로써

좀 더 완벽하고 확실한 평가 대비가 가능할 것 같아요.

 

 

완벽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교재 <완자>

우리 아이도 완자샘과 함께 차근차근 꾸준하게 학습해 나간다면,

이 참에 공부습관도 확실히 잡고!

스토리텔링, 서술형 문제... 어떤 문제라도 문제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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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58
류호선 지음, 현태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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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이제 나도 학교에 가요!"

 

온 가족의 축하 속에 또실이는 이제 자그마한 유치원이 아닌,

커~다란 학교에 다니게 되었어요.

 

 

내일은 또실이가 1학년이 되는 첫날... 또실이는 자다가도 몇 번이나 깼는지 몰라요!

 

 

엄마에게 학교 안 가냐고, 시계가 열 바퀴도 넘게 돌았다고...

그런데, 고작 십 분밖에 안 지났대요 ㅋㅋ

어서어서 학교에 가고 싶은 또실이의 마음을, 시간은 왜 이렇게 몰라줄까요? ^^

 

드디어 학교에 간 또실이...

우와~ 또실이에게 학교는 분명 신나는 곳이었어요!!

학교는 뭐든지 크고 많았거든요.

교실도 운동장도 크고, 선생님도 많았지요.

 

그 때 눈 앞에 우뚝 선 바로 이 사람, 또실이 담임선생님이에요.

날씬하지도, 키가 크지도 않은... 아~주 못생긴 할머니 선생님!! -_-;

또실이는 두 눈을 아예 꼭 감아버렸어요.

 

 

할머니 선생님은 늘 줄서는 연습만 시키고, 잔소리 여왕에 검사의 여왕이에요.

또실이는 점점 학교 가기가 싫어졌지요.

 

'저런 선생님보다는 오랑우탄이 낫겠네!'

또실이 혼자 속으로 생각했을 뿐인데, 선생님은 정말 오랑우탄이 돼버렸지 뭐예요 -_-;

그러던 어느 날, 오랑우탄은 감쪽같이 사라져버리고...

또실이네 반 아이들 모두는 무척 신났답니다.

이제 간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죠?

시간이 흐를수록 왠지 모를 허전함과 걱정스러운 마음이 드는 건 왜일까요?

선생님은 정말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시공주니어의 <우리 선생님을 돌려주세요>는

학교라는 낯선 곳에 첫발을 내딛는 아이와 담임선생님과의 관계를

아이들의 시각에서 유쾌하고 즐겁게 풀어낸 책으로,

현직 교사인 작가의 생생하면서도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는

마침 초등입학을 앞두고 있는 우리 큰 아이에게 꼭~ 맞는 책이었어요.

 

이 책의 저자인 류호선 선생님은

우연히 화장실에서 못생기고 늙은 선생님에 대해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퇴근하자마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최신 유행하는 옷을 샀다고도 하는데요,

아이들에게 잘 보이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는 선생님의 진솔한 마음이

참 인상적이면서 마음에 와닿았답니다^^

 

우리 아이에게 만일 또실이처럼 할머니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 어떨 것 같냐고 했더니

그래도 자기는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 잘할 거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한테 그러면 안 된다고, 선생님은 싫어하면 안 되는 거라고...

 

이 책에서 또실이는 할머니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서서히 깨닫게 된답니다.

모든 사람을, 특히 선생님을 처음부터 다 좋아할 수는 없다는 것을 말이죠.

결국 신나는 학교생활도, 선생님과의 관계도 '적응' 이란 게 필요하고,

적응은 스스로의 몫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학교생활에 대한 설렘과 걱정이 많을 우리 아이...

빨리 학교에 가고 싶다는 우리 아이가 꿈꾸는 학교생활은 어떤 것일까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기를,

우리 아이에게 학교는 역시 신나는 곳이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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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월간우등생학습(1년) - 1학년
천재교육(정기구독)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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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교과개정을 반영, 초등 교과서 편집진이 만든 <월간 우등생 학습>

전과목 진도와 평가 대비를 위해 매월 진도에 맞춰 공부할 수 있는 전과목 학습지입니다.

1,2월은 겨울방학호(합본호)로 나와 있으며,

구성은 본책, 활동북, 스토리텔링수학, 일일수학 총 4권이에요.

 

전 처음에 월간지라 하여 좀 두껍지 않을까 했었는데, 얇은 책 4권이더라구요.

그래도 내용도 알차고, 주로 오리고 붙이고 만드는 활동이 많다보니

아이가 무척 좋아했답니다^^

이 책 오자마자 누구 꺼냐며 관심을 보이는 큰 아이,

대뜸 바로 하겠다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지요~~

 

 

먼저 이렇게 월별 스케줄표가 있으니 매일매일 꾸준한 학습진도 체크가 가능하답니다. 

 

<겨울방학호(본책)>는 겨울이야기, 즐거운 학교생활, 새 학년 새 학기

세 가지 주제로 편성되어 있는데요,

겨울방학기간에 맞게 또 입학을 앞둔 예비초등생에게 꼭~ 맞는 학습내용들이어서

참 좋았어요.

 

 

'건강한 겨울나기'

겨울을 건강하게 나려면...

규칙적으로 생활하기, 운동하기, 몸을 깨끗이 하기, 음식을 골고루 먹기!

아이와 우리도 그렇게 하자며 새끼손가락 걸어 약속도 하고,

생활계획표도 만들어보았답니다.

(생활계획표 등의 놀이딱지와 붙임딱지는 <활동북>에 따로 있어요)

 

  

 

지금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으니 이렇게 계획을 짜놓았지만,

다음 달 3월이면 초등 입학이니 아이가 그 때 다시 계획을 짜야겠다고 하네요^^

어쨌든! 자신의 계획을 잘~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즐거운 설 이야기'

우리의 명절, 설에 대해서도 배웠어요.

한복 입는 순서, 차례상 차리기, 세배하기, 민속놀이...

그리고 새해에는 고마운 사람에게 복을 비는 마음을 담아

복 주머니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는데요,

그럼 이번엔 복 주머니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적으면서 '복'자는 꼭~ 한자 복 복자로 써야 한다고 ㅋㅋ

 

 

'즐거운 학교생활'

앞으로 내가 다니게 될 학교...

아직 가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학교 안의 모습과 교실 내 활동도 알아보았어요.

또,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과 상황에 맞는 인사말, 안전한 길 다니기,

공공예절 등에 대해서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답니다.

 

 

초등학생이 된 나의 멋~진 모습도 그려보고, 다짐도 함께 적어보았는데요,

숙제 잘하고, 순서 잘 지키고, 인사 잘하고, 혼자서 준비도 잘하는...

그런 학생이 되겠다네요?^^

  한 번 잘~ 지켜봐야겠어요!! ㅎㅎ

"승윤아, 엄만 잘 할거라 믿는다~~ 알지?" ^^

 

 

'꼼지락 쉼터' - 알록달록 요술 만화경

 

   

 

요술 만화경 만들기도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활동북에 있는 놀이딱지로 쉽게 금방 만들 수도 있고,

또 이리저리 돌려보며 만화경 속에 비친 무늬가 참 예쁘다 감탄하며 보고 있으니

옆에 있던 작은 아이가 자기도 보여달라며 한바탕 난리였지요!!^^

 

이 외에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 동식물의 겨울나기,

새 학년 새 학기에 배우게 될 내용들(바르게 듣기, 자신있게 말하기, 자기소개 등등)

재밌고 즐겁게 놀이하듯 배울 수 있는 알차고 유익한 학습지였어요.

 

저희 아이는 재밌으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해버리는 편이라

월간지도 마치 일간지처럼 하려고 드는데, 그러다 지쳐버리면 안 되니까

이거 적당히 하고 또 <스토리텔링수학>이 기다리고 있다며 조절해주었답니다 ㅋㅋ

 

 

<스토리텔링수학>은 수학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수학기초과정' 과

개정교과서에 맞춰 생활 속 창의적 사고를 하게 하는 '스토리텔링수학 맛보기' 로

편성되어 있어요. 

 

 

'수학기초과정'에서는 일대일대응, 관찰, 분류, 부분과 전체, 공간, 규칙 6가지 영역으로

이미 많이 접해보았음직한 내용들이지만,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오리고 붙이기 활동과 재미난 그림들로 인해 아이가 지루해할 틈 없이 신나게 풀 수 있었어요.

 

 

또, '스토리텔링수학 맛보기' 에서는 재미난 여러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수학적 사고를 키워준답니다.

 

 

이렇게 중간중간 '생각놀이터' 도 있는데,

놀면서 또 한 번 아이의 생각주머니를 크~게 만들어주네요.

 

<스토리텔링수학> 외에도 하루에 2쪽씩 푸는 <일일수학>도 있는데요,

매일매일 조금씩... 꾸준한 수학공부로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우리 아이도 진짜 2쪽만 풀고선 그만 하겠다고 ㅋㅋ

더 푸는 게 아니라나 뭐라나~~

 

 

보기에 크게 어렵지 않은 기초유형 문제로 구성되어 있지만,

문제 중에서도 약간 어려운 건 별 하나, 좀 더 어려운 건 별 두 개로 표시되어 있고,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풀이톡톡도 있어요.

 

 

문제만 풀면 머리 아프니까(?) 잠시 쉬어가기~~

재밌는 만화와 속담풀이, 숨은그림찾기까지 있으니...

우와~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겠어요!!^^

 

이렇게 엄마가 옆에서 재촉하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즐기면서 배우는,

재밌는 학습지 <월간 우등생 학습>

기대했던 만큼 아이가 참 좋아해서 저도 만족이에요^^

우리 아이, 공부가 이렇게 재밌으면 앞으로 학습의욕도, 실력도 쑥쑥 자라나겠죠?

3월호도 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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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 국어 초등학교 입학준비 30일만에 끝내기 1
고성욱 지음 / 키움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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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자신 있는 똑똑한 입학 준비 프로그램

<초등학교 입학 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 국어>

 

예비초등인 큰 아이에게 받아쓰기도 시키고, 국어교과서도 미리 접해주겠다며

나름 이래저래 입학 준비로 바빴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정작 아이에게 국어공부를 시키면서도 '국어' 가 뭔지,

또 '국어' 는 왜 배워야 되는지 한 번도 얘기해 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_-;

받아쓰기가 중요하다, 학교 가면 꼭 해야 하니 열심히 해야 한다...

그저 조급한 마음에, 글자를 알고 모르고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건 아닌지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드네요.

 

우리말인 '한국어' 와 우리글인 '한글' 을 아우르는 말, 국어

아이에게 말과 글을 왜 배워야 하느냐 물었더니, 쉽게 대답하진 못하더라구요.

내가 가진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말도 배우고, 글도 배워야 하는 거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 국어>는 이 이야기부터 나와 있어요.

 

그러면 국어 시간에는 뭘 배우게 될까요?

세 가지 중요한 영역 즉,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의 교육 목표에 따라

수업을 받게 된답니다.

 

듣기/말하기 : 다른 사람의 말을 바르게 듣고,

나의 경험이나 생각을 적당한 크기의 목소리로 똑똑하게 말하는 법 배우기

읽기 : 한글의 짜임을 알고 정확한 발음으로 읽으며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 연습하기

쓰기 : 연필을 바르게 잡는 법, 글자를 바르게 쓰는 법,

낱말이나 문장을 정확하게 받아쓰는 법 배우기

 

표지부터 왠지 재밌을 것 같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 국어>

저희 아이는 처음에 입학 준비 "30일" 프로젝트가 "3일" 프로젝트인 줄 알고

이거 3일 만에 끝내야 하니 얼른 시작하자고 했답니다 ㅋㅋ 

 

 

이렇게 차례를 보니, 학습내용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듣기/말하기 10일, 읽기 10일, 쓰기 7일 그리고 독서에 관해서 3일...

하루 15분 총 30일 프로젝트!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에 나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그럼, 아이와 함께 학습한 내용을 조금 보여드릴께요~~

 

<듣기/말하기 1일째>

 

듣기/말하기 1일째는 "자신 있게 말하는 방법" 입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하려면... 첫째, 듣는 사람을 바라보며 말하고

둘째, 말의 끝 부분을 흐리지 말고, 분명하게 소리 내어 말하며

셋째, 거울을 보고 큰 소리로 자신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잘~ 배웠으니 이제 점검할 시간~~

오른쪽 그림에서 가장 자신 있는 태도로 말한 사람과 이유를 말해보라고 했더니

저희 아이, 일단 자신 있게 말한 아이가 누구인지는 잘 맞혔답니다.

그럼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씩씩하니까! 큰 소리로 말하니까!

위의 밑줄 친 부분을 "열심히" 강조해 주었지만,

그래도 뭐 씩씩한 것도 틀린 건 아니라고 해줬어요^^;


 

왼쪽그림에서 산신령이 하는 말로 어울리지 않는 것은 뭐냐 물으니

에고~ 아이가 답을 잘 못 찾아내네요 ㅠㅠ

자신 있게 말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2번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 보는 게 좋다' 와

3번 '밥을 굶지 말아야 한다' 는 앞에서 나오지도 않았고,

또 밥을 굶으면 목소리에 힘이 없으니(?)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모양이예요 -_-;

'당연히 알겠지!' 라고 생각한 엄마와 달리, 아이에게는 그게 당연한 게 아니었을까요?! ㅠㅠ

 

그런데, 거울을 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 에 대해 말하는 연습을 해보라는 문장에서는

아이가 갑자기 책에다 신나게 쓰기 시작했어요^^

게임기, 자동차, 공, 다트, 바둑알, 장난감...

(그러고도 더 쓴다는 거 뜯어말려서 요 정도? ㅋㅋ)

좋아하는 게 어찌나 많으신지~~ ㅎㅎ

 

어쨌든! "쉽지 않은" 국어 공부 하느라 고생했으니

'참! 잘했어요' 스티커도 하나 붙여주었답니다^^

 

 

<듣기/말하기 2일째>

 

듣기/말하기 2일째는 "여러 사람에게 나를 소개하기" 입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빠지지 않는 것이 자기 소개하기인데요,

자기 소개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잘~ 알려주고 있네요.

 

  

친구들에게 나를 소개할 때는, 나에게만 해당하는 것을 말해야 해요.

이름, 사는 곳, 가족,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말 등...

 

 

그래서 저희 아이도 미리 연습해보았답니다.

이름 : 김승윤

사는 곳 : (곧 이사예정이라 생략^^;)

가족 : 엄마, 아빠, 나, 여동생

잘하는 것 : 양보(늘 동생 잘 챙기고 양보 잘한다고 칭찬해줬더니

자기는 잘하는 게 '양보' 라고 ㅋㅋ)

좋아하는 것 : 과자, 장난감, 게임

하고 싶은 일 : 과학자, 화가(구체적인 직업을 적었네요. 아이가 항상 얘기하는 두 가지^^)

 

우리 아이, 학교 가서도 이렇게 술술~ 자기소개 잘 할 수 있으려나요?^^;

거울 앞에서 미리미리 연습시켜 봐야겠어요^^

 

<듣기/말하기 3일째>

 

듣기/말하기 3일째는 "기분이 잘 드러나게 말하기" 입니다.

 

 

내 기분과 감정을 표현할 때는 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 '까닭' 을 들어서 말하고,

기분에 어울리는 표정까지 지으면 좋다고 해요.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리얼~하지요?^^)

 

 

아이에게 오른쪽 두 번째 그림, 만족스런 표정의 아이가 신난 이유는 뭐냐 물으니

글쎄... "냉면을 먹어서" 라네요? ㅋㅋ

"어떤 냉면인데?" 하고 되물으니

(내심 저는 '맛있는' 내지는 '시원한' 이런 수식어를 생각했는데...)

이번엔 "물냉면을 먹어서" 라고 하더라는 -_-;

참...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좌우간! 저희 아이는 표현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 걸로~~

 

그리고 내가 오늘 겪은 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기분을 묻는 질문에서는

오늘 나는 '기뻐요', '엄마랑 놀아서' 라고 해주었어요.

그래도 그냥 이것으로 위안삼기로 하고, 역시 '참! 잘했어요' 스티커 하나 붙여주었지요^^

 

이렇게 아이와 며칠 학습해보니 하루 4쪽 분량이지만,

결코 쉬운 국어 공부가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단순히 어떤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받아쓰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에서 중요한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면서 직접 연습해 보기도 하고,

동시에 아이의 생각과 표현력까지 키워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귀엽고 재밌는 그림은 아이의 흥미까지 이끌어주네요^^

 

늘 생각은 많지만,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에는 아직 많이 서툰 우리 아이...

즐겁게 배우는 <초등학교 입학 준비 30일 만에 끝내기 : 국어>로

남은 기간 조금씩, 차근차근 준비해나간다면...

학교에 들어가서도 우리말, 우리글을 자신 있게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기대해보며 입학 준비 똑똑하게 시켜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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