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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브로니 웨어는 말기 환자들의 마지막 몇 주를 돌보는 간호사였다. 그녀는 사람들이 죽음을 직면하면서 많이 성숙해지는 걸 보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부정, 두려움, 분노, 후회를 거쳐 결국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음의 평화를 찾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환자들에게 죽음을 앞두고 무엇을 후회하는지, 다시 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들의 후회는 놀라울 만큼 비슷한 내용들이었고, 가장 흔한 다섯 가지는 다음과 같았다.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말았어야 했다‘, ‘내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친구들과 더 자주 연락하고 살았어야 했다‘, ‘더 행복해질 수 있었는데‘였다. 그러나 죽음을 앞두고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진실된 삶을 살지 못한 것‘이었다.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미처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살아온 후회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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