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모두를 겪겠다고 `인간 소믈리에`의 자격으로 태어난 것. 남의 `다름`을 한낱 `이상함`으로 보겠다는 포즈로 살아가는 한 우리는 세상의 여러 맛이 차려진 특급 식당에 입장할 권리를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