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하고 싶은 사람들.
진심으로 나를 축복해주는 사람들.
내 주변엔 과연 얼마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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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축하:축복 축하하기는 쉬워도 축복하기는 어렵다. 축하는 마음 없이 객관화된 폭죽 터트리기를 하고, 축복은 마음을 다해 주관화된 폭죽 터트리기를 한다. 축하가 얻은 것에 대한 박수라면, 축복은 얻을 것이 대한 위로이기도 하다. 축하는 이미 벌어진 일을 놓고 행해지고, 축복은 지나온 것과 앞으로 벌어질 것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또한 축하는 축하받는 사람과 축하하는 사람의 자의식이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면, 축복은 받는 사람과 하는 사람이 포개진 자리에 존재한다. 또한 축하는 좋은 일에만 표출되고, 축복은 좋은 일이든 좋지 않은 일이든, 어느 때라도 우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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