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 가치만세 3
고여주.위혜정 글, 김중석 그림 / 휴이넘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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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일날 공룡이 온다면 아이들이 얼마나 기뻐할까요?
7세 전후의 아이들이라면 공룡에 한참 관심을 가질때라서 더욱더 그러하겠지요. 
휴이넘 가치만세<가치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입니다.

가치만세 시리즈로는 첫번째로 나왔던 매일 지각하는 기찬이가 
마음의 자명종을 가지게 되는 [으악! 늦었다!]을 미노군이 참 좋아했던지라
세번째 이야기 [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가 어떨지 참 궁금했었답니다.

가치만세 시리즈의 세 주인공 기찬,이호,사랑 이가 나오니 
책을 드는 순간부터 미노군은 친근감을 가지고 보더라구요.
물론 세 주인공을 그린 것이나 전체그림풍이 현란한 색채가 아니라 수수한 색채이며 
마치 아이들이 쓰싹쓰싹 그린듯한 그림풍이여서 아이들이 좋아할만 하겠더라구요.

사랑이는 생일날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을 데리고 집으로 오지만
엄마는 회사일로 바빠서 미쳐 오지도못한 썰렁한 집안을 보게되네요. 
하지만 사랑이의 친구들은 조촐하게나마 초코파이에 초를 켜고 생일축하를 해준답니다.
로봇, 공룡 장난감과 함께...
그런데 바로 그때 장남감이였던 로봇과 공룡이 어마하게 커졌고
사랑이와 친구들은 로봇, 공룡과 함께 신나는 모험을 떠나게 된답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나아가다 고래에 잡아먹혔다가 다시 살아나 
무서운 고릴라가 있는 섬에 도착했다가 겨우 탈출해 배에 오르니 벌써 해가 지고있네요
그 모험들속에서 진짜 공룡 아파토사우르스, 로봇와 함께
아이들이 재치있게 대처하여 고래도, 고릴라도 무찌르는 모습이 참 재밌더라구요.

물론 이것은 사랑이가 친구과 함께 엄마를 기다리면서 꿈을 꾼 내용이랍니다.
아이들은 꿈을 많이 꾸는것같아요. 
또한 꿈과 현실을 가끔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가 꾸었던 꿈이야기를
실제 자기가 겪은 이야기처럼 엄마에게 해주기도 하구요. 미노군이 그렇더라구요^^ 

그렇지만 이 시기야말로 마음껏 상상하고, 
자기가 하고픈일을 꿈으로 마음껏 꿀 수있는 시기가 아닌가합니다.
그런 꿈, 상상이 가득한 [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 미노군과 재밌게 읽었습니다. 

가치만세 첫번째 이야기 [으악 !늦었다!]는 자기스스로 아침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게하는 교훈적인 내용이였다면
세번째 이야기 [내 생일에 공룡이 왔어!]아이들에게 상상과 꿈을 가지게하여
아이들이 쉬어갈수있는 책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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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공구놀이 (책 + 공구놀이 기구 4종) SOS 도와주세요!!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08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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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있는 집이라면 꼭있는 공구놀이 장난감이 저희집에 아직 없었답니다.
그러하다 보니 미노군 한참전부터 망치랑 이런거같은 장남감 사주라...하더라구요.
미노군 어렸을때 돌무렵에 장난감들 사주고는 사실 그뒤론 장난감 잘 사주질 않고
미노군이 정말 갖고 싶은것이 있을때 하나씩 사주고 하는데..
사줄때마다 고민하는 것은 장난감이 튼튼한가랍니다. 
모양만 그럴싸하게 만들어놓은 것 샀다가 
몇번 가지고 놀지도 못하고 부서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래서 항상 고민하고 고민하고 장난감을 사주는 편인데...

이렇게 애플비에서 [SOS 공구놀이]가 나왔더라구요. 
물론 재밌는 <공구박사 될래요> 라는 책과 함께
드라이버 / 파이프 렌치 / 망치 / 펜치 ... 
네가지 큼직하고 튼튼한 공구가 들어있어
미노군 소원을 풀어서 좋았고
또한 장난감에 그치지않고 책으로 공구에 대한 지식을 쌓을수있어 좋았어요.



먼저 <공구박사 될래요> 책내용을 살펴보면 
슬기와 보람이가 신나게 놀다가 책상이 망가지니
아빠가 공구상자를 들고와서 뚝딱뚝딱 고쳐준답니다. 
이에 보람이도 용기내어 쌩쌩카 바퀴를 고쳐보는 이야기로
얇지만 잘 찢어지지않는 미끌한 종이 로 되어있으며 
모서리는 동그랗게 처리되어있답니다. 
또한 ’쿠당탕’, ’빙글빙글’ 등 의성어와 의태어 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말배우는 아이들에게 좋답니다.
부록에는 위의 네가지 외에도 멍키스페너 / 볼트와 너트 / 톱 등이 더 추가되었고,
각각 그 쓰임새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기에 
공구에 대해 자세하게 알게되는 계기
가 되었답니다. 
사실 제가 여자라서인지 이름도 몰랐던 것도 있었는데 
저도 많이 아는 기회가 되었네요^^ 

책을 재밌게 읽고는 드라이버 / 파이프 렌치 / 망치 / 펜치 를 
차례로 만져보면서 부록의 그림과 비교해보더라구요.
특히 파이프 렌치는 돌리면 조이는 부분이 넓어졌다 좁아졌다하니깐 참 재밌어하네요.

마침 동생 민채군이 낮잠 자고있으니 
미노군 네가지 공구를 모두 차지하고는 자동차를 고치겠다고 나섰네요.
아예 자동차밑에 드러눕기도 하면서... 
아마 아빠 차 고치러 갔을때 본 것이 생각이 났나봐요. 호호^^
펜치로 자동차 바퀴부분을 고쳐보고, 파이프 렌치로 핸들부분도 고쳐보고, 
드리이버로는 자동차바퀴를 다시 조이려고 하더라구요. 
망치로는 자동차를 열심히 두드리더라구요. 

그렇게 미노군이 신나게 자동차를 고치는 중, 
민채군이 깨어나 한참 울더니 공구들 보더니 
자기도 하나 집어들고는 형아따라서 열심히 자동차 고치네요. 
그런후에는 <공구박사 될래요>책을 차안에 앉아서는 얼마나 열심히 보는지...
역시 남자는 남자인가봐요. 벌써부터 공구 나오는 책을 뚫어라 보는것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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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가면 안 돼요 - 우리 아이 유괴 안전 가이드북
이혜용 지음, 서혜진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문공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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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몇살이 되야지 혼자 집밖에 내볼수있을까요? 그런질문을 먼저하고싶네요.
아이가 7살이 되었다고 또는 아이가 10살이 되었다고 맘편히 아이를 혼자 내볼수있을런지요.요즘 정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여기저기서 있다보니 
어떻게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야할까? 그것이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엄마가 24시간 붙어 다닐수도 없잖아요.
아이가 아이스스로 자신을 지키게 할수있는 방법 그것이라면 어떨까? 생각하던차에
제 생각에 딱 맞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바로 [따라가면 안돼요] 우리아이 유괴 안전 가이드북이랍니다.


받아보니 40페이지가 넘는데 정말 내용이 알차서 다시한번 놀랬답니다. 
각가지 위험한 상황일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에 대해서 
재밌는 그림과 더불어 설명되어 있답니다. 
낯선사람이 갖고싶은걸 줄테니 가자고할때, 낯선사람이 도와달라고 할때, 
집에 혼자 있을때 낯선사람이 문을 열라고 할때... 등등
여러 상황에 대한 예가 상세하게 나왔으며 
그에 대한 대처방안 또한 명료하게 그려져있어서 아이들에게 일러주기 넘 좋답니다.



나쁜사람들을 아이들에게 동정심이나 호기심을 유발해서 
나쁜짓을 하려는 앞에서의 여러 상황일 때는
또박또박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하고 더욱 위험한 상황이 닥치려고 한다면 
사람들을 향해 도와주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라고 하네요.
미노군 유치원에서 안내문왔을때도 위험한일을 겪게되었을때를 대비해서 집에서 도와주세요 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법을 연습시키라고 하던데... 
이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일러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미노군과 함께 큰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외치는 법 연습했어요.


각가지 상황마다 부모님 길잡이 코너 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할때 유용한 정보를 추가되어 있답니다.
본문 뒤의 부록은 더욱 알차게 구성되어있답니다. 
엘리베이터안에서 낯선사람과 단둘이 탈때 유의할 점도 나와있을뿐아니라 
어린이 안전수칙, 위험한곳과 안전한곳을 찾는 퀴즈, 나를 지키는 안전퀴즈..
본문에서 제시되었던 여러 상황에서 대처해야되는 법을 복습해주고 있답니다.



또한 세심한 배려를 느끼는 부록부분은 바로 엄마, 아빠 도와주세요 코너로 
낯선사람이 도와달라고 했는데도 혹여 나쁜사람일까봐 
안돼요.싫어요 다른어른들께 부탁하세요 라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자기는 나쁜아이인거같다고 부모님께 털어놓는등 
여러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이 나쁘지않았을까? 염려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조언을 해주고 있답니다.


사실 아직도 사회에는 따스한 손길을 건네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아이에게 낯선사람이 건네는 호의는 위험한 것일수있으니 뿌리치라고 가르치고
남을 도와주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가르치기보다는 낯선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의심하라고 가르쳐야하는 현실이 참으로 슬프지만 어쩔수없잖아요.
이책의 저자 또한 그부분을 참 안타까워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남이 건네는 호의나 남을 도와주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는것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 책의 첫장에서는 나는 내가 지켜요! 라고 
이름/나이/주소/집전화번호/아빠전화번호/엄마전화번호 를 쓰는 난을 꾸며놓았기에
프린터해서 미노군에게 집주소는 너무길고 한글을 아직 잘 못쓰기에 생략하고 
이름과 나이 그리고 집과 엄마전화번호만 쓰게 하고 
냉장고에 붙여놓고 외우게 하고 있답니다. 
사실 엄마전화번호만 외우게 했었는데 
요걸 통해서 집전화번호도 아빠전화번호도 집주소도 차례대로 외우게 해야겠어요. 


아이를 맘편히 혼자 내보게 되는 안전한 사회라면 좋겠지만, 
그렇지못한 현실에  [따라가면 안돼요]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여
안돼요! 싫어요!라고 말하고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때는 큰소리로 
도와주세요! 라고 외치게끔 연습시켜 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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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1%가 되는 공부비법 - 배수강 기자가 취재한
배수강 글, 강신호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첫째 아이가 6살인데도 주위에선 벌써 영어니, 미술이니 ... 
여러가지 고가의 과외,프로그램에 아이들을 보내는 환경이라서

정말 아이를 어떻게 키우고 교육시켜야 할까? 많이 고민이 되었답니다. 
꼭 공부를 잘하는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자라서 자신의 꿈을 펼치려면 
어쨋든 학교 공부를 하지않으면 안되는게 현실이기때문이지요.

상위 1%가 되는 공부비법 이책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보면서 
공부를 하는 비법을 알아가는 책이랍니다.
또한 부모님이 함께 보면서 코치해줄수있는 부분도 있기에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는 책이라고 하는게 더 낫겠어요.

공부를 잘하려면 시간관리를 잘해야하며, 
시간계획표를 스스로 짜보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학, 영어, 과학 등 공부잘하는 아이가 자기만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어서 
자기 또래의 아이들에게 많은 자극이 될것같습니다.

또한 여러분야에서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소개까지 나와있어서 
자신의 선생님에게 의존할수밖에 없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법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고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학업성취도평가 대비에 좋은 성과를 
거두기위해서는 어찌해야하는지 여러분야의 선생님과 여러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는 학생들의 예를 들어 설명주고있답니다. 

방법을 소개하는 학생이나 선생님들이 사진과 함께 등장하고 있으며, 
그들이 활용하는 예를 사진으로 올려져있어 쉽게 이해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개되는 부분마다 '부모님은 이렇게 도와주세요'라고 
아이에게 올바른 코치를 해줄수있게 하여서 참 유용합니다.

책 중간중간에는 보너스코너를 마련하여 나만의 공부법 / 
보고서와 감상문 작성법 / 서울대가 제안하는 학습법 가이드 ....등 여러가지
공부에 필요한 팁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생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어떤것이 있을까 고민해보고 시도해본다면
1%가 되지않더라도 공부를 즐기면서 하면서 
장래에 자기가 하고픈일을 할수있는 밑거름되는 공부를 할수있을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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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77가지 이야기 - 그림형제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박혜원 엮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6살 2살 아이를 둔 엄마로서 아이들이 책을 들고와서 

읽어달라면 하면 급한일 없는 한 읽어주고

자기전에는 꼭 5~10권의 책을 읽어주는 것이 습관이 되었답니다.

그렇다 보니 둘째 아이도 돌지나고부터는 

자기스스로 책장에서 책을 꺼내서 살며시 넘기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그렇기에 책읽어주는 엄마에게 꼭 필요한 책

<77가지 이야기-잠들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를 보면서

어떻게 책을 읽어줘야하는지 잘 알게되었답니다.

 

구연동화 77가지가 수록되어있어서 자기전 뿐만 아니라 

아이가 원할때 두세개씩 읽어준답니다.

그림이 조금씩 가미되어있어서 6살 울 미노군, 

호기심어린 눈으로 자기스스로 책을 넘겨보기도 한답니다.

매 이야기마다 등장인물, 이야기 요약, 구연 예상 시간까지 

꼼꼼이 적혀있어서 엄마가 미리 보면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읽어줄때 도움이 된답니다.

 

읽어줄때 상황마다 '밝을 목소리로/작게 중얼거리듯/ 힘이 없는 말투로....' 

이렇게 코치해주고있답니다.

또한 '신기하고 신비롭다는 듯한 표정으로/ 아주 기발한 생각이라는 듯이 / 

고개를 빼고 어딘가를 쳐다보는 듯 하면서...'처럼

말투나 목소리뿐 아니라 표정, 행동, 느낌까지도 코치해주고 있는

구연동화책이라서 넘 감동받았네요.

 



 

77가지 이야기들 모두가 너무 재미있어요.

지헤로운 이야기 / 감동과 교훈을 주는 이야기 / 

우스운 이야기 / 신비한 이야기 로 구분해놓은 77가지 이야기...

그런데 이야기의 원작들이 모두 그림형제 들의 이야기들이래요.

그렇기에 백설공주, 라푼첼, 잠자는 숲속의 미녀 .. 등등 유명한 명작들을

엄마의 정성어린 구연동화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접하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답니다.

 

구연동화가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책에서 코치하는 대로 하다보니 감정과 느낌을 담아 아이에게 읽어주니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니 참 기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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