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면 안 돼요 - 우리 아이 유괴 안전 가이드북
이혜용 지음, 서혜진 그림,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문공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가 몇살이 되야지 혼자 집밖에 내볼수있을까요? 그런질문을 먼저하고싶네요.
아이가 7살이 되었다고 또는 아이가 10살이 되었다고 맘편히 아이를 혼자 내볼수있을런지요.요즘 정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여기저기서 있다보니 
어떻게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야할까? 그것이 참 고민이 되더라구요.
엄마가 24시간 붙어 다닐수도 없잖아요.
아이가 아이스스로 자신을 지키게 할수있는 방법 그것이라면 어떨까? 생각하던차에
제 생각에 딱 맞는 책이 나왔더라구요. 
바로 [따라가면 안돼요] 우리아이 유괴 안전 가이드북이랍니다.


받아보니 40페이지가 넘는데 정말 내용이 알차서 다시한번 놀랬답니다. 
각가지 위험한 상황일때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 에 대해서 
재밌는 그림과 더불어 설명되어 있답니다. 
낯선사람이 갖고싶은걸 줄테니 가자고할때, 낯선사람이 도와달라고 할때, 
집에 혼자 있을때 낯선사람이 문을 열라고 할때... 등등
여러 상황에 대한 예가 상세하게 나왔으며 
그에 대한 대처방안 또한 명료하게 그려져있어서 아이들에게 일러주기 넘 좋답니다.



나쁜사람들을 아이들에게 동정심이나 호기심을 유발해서 
나쁜짓을 하려는 앞에서의 여러 상황일 때는
또박또박 안돼요! 싫어요! 라고 말하고 더욱 위험한 상황이 닥치려고 한다면 
사람들을 향해 도와주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라고 하네요.
미노군 유치원에서 안내문왔을때도 위험한일을 겪게되었을때를 대비해서 집에서 도와주세요 라고 큰소리로 외치는 법을 연습시키라고 하던데... 
이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일러주고 있답니다. 
그래서 미노군과 함께 큰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외치는 법 연습했어요.


각가지 상황마다 부모님 길잡이 코너 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할때 유용한 정보를 추가되어 있답니다.
본문 뒤의 부록은 더욱 알차게 구성되어있답니다. 
엘리베이터안에서 낯선사람과 단둘이 탈때 유의할 점도 나와있을뿐아니라 
어린이 안전수칙, 위험한곳과 안전한곳을 찾는 퀴즈, 나를 지키는 안전퀴즈..
본문에서 제시되었던 여러 상황에서 대처해야되는 법을 복습해주고 있답니다.



또한 세심한 배려를 느끼는 부록부분은 바로 엄마, 아빠 도와주세요 코너로 
낯선사람이 도와달라고 했는데도 혹여 나쁜사람일까봐 
안돼요.싫어요 다른어른들께 부탁하세요 라고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자기는 나쁜아이인거같다고 부모님께 털어놓는등 
여러상황에서 자신의 행동이 나쁘지않았을까? 염려하는 아이에게 
적당한 조언을 해주고 있답니다.


사실 아직도 사회에는 따스한 손길을 건네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아이에게 낯선사람이 건네는 호의는 위험한 것일수있으니 뿌리치라고 가르치고
남을 도와주는 일은 좋은 일이라고 가르치기보다는 낯선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의심하라고 가르쳐야하는 현실이 참으로 슬프지만 어쩔수없잖아요.
이책의 저자 또한 그부분을 참 안타까워하고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남이 건네는 호의나 남을 도와주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다는것을 
잘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 책의 첫장에서는 나는 내가 지켜요! 라고 
이름/나이/주소/집전화번호/아빠전화번호/엄마전화번호 를 쓰는 난을 꾸며놓았기에
프린터해서 미노군에게 집주소는 너무길고 한글을 아직 잘 못쓰기에 생략하고 
이름과 나이 그리고 집과 엄마전화번호만 쓰게 하고 
냉장고에 붙여놓고 외우게 하고 있답니다. 
사실 엄마전화번호만 외우게 했었는데 
요걸 통해서 집전화번호도 아빠전화번호도 집주소도 차례대로 외우게 해야겠어요. 


아이를 맘편히 혼자 내보게 되는 안전한 사회라면 좋겠지만, 
그렇지못한 현실에  [따라가면 안돼요]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여
안돼요! 싫어요!라고 말하고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때는 큰소리로 
도와주세요! 라고 외치게끔 연습시켜 보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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