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출판사 >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세트 - 전40권 ㅣ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한국법교육센터 외 지음, 김지훈 외 그림 / 가나키즈 / 2014년 7월

자주 가는 어린이 서점에서 자주 만난, 시리즈인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시리즈편을 서평이벤트로 만나게 되었네요

초등 고학년이 되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부담없이 새로운 분야를 알게되는 호기심이 가득하게 되는 시기이지요

특히 신문이~ 뉴스가 시리즈는
교과와 시사를 접목한 다양한 정보를  융합적으로 펼쳐 낸 책으로도 유명한 걸로 알고있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책을 살펴 보았습니다.

저희가 받아 본 책은 '전쟁이야기'에 대한 주제에요

5학년부터 한국사를 접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우리나라의 전쟁이야기 뿐만 아니라
가까운 중국...전세계의 전쟁이야기를 소개 하고 있어요

아직은 우리나라의 한국사만 알고 있는 정도라

다른나라의 전쟁이야기는 생소할수도 있겠지만,
초등학생의 범위를 넘어서 중학생이 되어도 쉽게 꺼내 세계의 역사도 함께 볼수 있어
두고두고 볼수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창비 > 사랑이 훅

사랑이 훅! ㅣ 창비아동문고 295
진형민 지음, 최민호 그림 / 창비 / 2018년 8월

표지만 보아도 꽁냥꽁냥..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주인공들의
마음이 엳보이는거 같아요

며칠 동안 잠자리 들기전에 읽기 시작했는데

부모인 저까지 옛첫사랑이 언제였던가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만든 책이었던거 같아요

작가님의 말대로...말걸지 못했던 작가님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만든 책이기에 ..그 마음들이 와닿았던거 같구요

사랑이 훅..

내 마음에 상대가 들어와라 들어와라 하지도 않는데
어느순간 내 심장에 훅하고 자리 잡는 ..그것이 좋아함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책을 읽고 건네준 4학년 딸아이에게도 그런 아련하고 말못할 두근거리는
사랑이 다가오지 않을까 예쁜 기대도 해봅니다.

태호와 담이
선정과 종수
지은과...담이 오빠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책에 빠지게 되었구요

태호를 좋아하는 지은이는 그래도 담이는 잃어버리기 싫어하며
왜 태호가 지은에게 피아노를 틀렸다며 다가왔는지...피아노 대회때 떨리지 말라며 사탕을 주고 웃었던
왜 그때...지은에게 태호가 자리하게 되었을까

후회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언젠가 제가 예전에 그런 슬픔을 느끼게되었지 하고 떠올리게되며

지은의 마음을 동감하기도 했지요...

세 아이들의 멋진 우정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우정깊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도

예쁜책, 어른은 첫사랑을 아련히 떠올리는
우리 아이에게는 조용히 훅 다가오는 사랑을 기대해보는 소중한 책이 었던것 같습니다.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 전면 개정판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8년 8월

제목을 들어본듯한 책이었던거 같아 찾아보니

2002년도 출간되어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 책이더라구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는 이민규 선생님의 책이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4학년
곧 사춘기에 접어들...처음 부모인 저는 곧 다가올 아이의 10대를 위해

최대한 아이와 소통이 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에게 더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는중이에요

아무리 공부를 잘하더라도 마음의 스트레스가 가득하다면
10대를 지나 성인이 되어서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을까요?

충분하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행복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기 위한
한걸음 한걸음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걸 아이에게 공유해주고자

이책을 펼쳤습니다.

이책은
총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어져있고,
 
1장 자신의 환경을 이해하면서 공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지혜
2장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방법
3장 시간관리의 방버
4장 학습 습관이나 공부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에게 남긴 글도 아이보다
제게 더 인상깊었던 글도 있구요 ...

아직 10대의 시작인 아이에게 조금씩 이책을 공유하고
저도 아이와의 대화를 자주 접하고,
아이와의 거리를 좁혀나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어서

10대를 시작하는 부모, 10대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한번씩은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잔소리센터

잔소리 센터 ㅣ 읽기의 즐거움 30
제성은 지음, 정용환 그림 / 개암나무 / 2018년 7월

똑똑똑 문을 두드리며 뭔가 할말이 있을것만 같은
똑소리나는 주인공의 표지만 봐도

무슨 얘기를 하려는걸까?? 호기심 가득 의문을 가져보며 책을 펼쳐 보았어요

경력단절인 승효엄마 장소리씨는
다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애써보지만 쉽지않은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말아요

그래서 생각해낸 일이..내가 젤 잘할수 있는것 잔소리를 다른사람들에게 하는것이지요

생각보다 잔소리센터의 고객들은 참 다양했어요
엄마 장소리씨는 그런곳에 가서 잔소리를 열심히 했지요
반응은 대단했고 엄마를 찾는 고객들은 점점 늘어만 가요

반면,
장소리씨의 아들 승효는 엄마으 ㅣ잔소리가 그저 듣기싫기만해요
그러나 잔소리센터의 고객들은 그 잔소리에 울고, 웃고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해요

우리아이도 힘든일을 쉽게포기하려고 하는데
잔소리 센터의 장소리씨의 잔소리를 한번 듣게 해주고픈 맘이 가득하네요

창비 > 마법의 빨간 부적

마법의 빨간 부적 ㅣ 신나는 책읽기 52
김리리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우아페를 통해서 많은 종류의 문고책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대요.

최근들어 나와 상대가 바뀌어 상대의 마음을 알게 되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유형의 책을 많이 만나볼수 있었어요

제가 받아봤던 책들 중에는 '가면학교', '바꿔'가 있었고,
 
이번에 만나게 된 '마법의 빨간 부적'이란 책도 상대와 몸이 바뀌어
서로를 되돌아보게 된 계기를 갖게되는 스토리인 책이었답니다.

형제인 초록이와 연두는 좋아하는 음식, 키우는 동물이 다를 정도로
취향이 달라,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들이 많게 되지요

서로서로 형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겟다는 주문을 걸어보기도 했구요

그러던 찰나 우연이

반으로 찢어진 빨간색에 황금빛 글자가 젹혀진 부적이 형제의 이마에 붙게 되었고
형 초록이는 동생 연두의 몸으로...
동생 연두는 형 초록이의 몸으로 뒤바뀌는 일이 생기게 되었지요...

서로 놀라, 엄마,아빠에게 하소연을 해도 되려 놀림을 받게되고
뒤바뀐 몸으로 당장 학교에서의 생활도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 생기게 되자

이 부적이 형제에게 날아오게 되었는지...알아보게 되었고
다시 자기 몸으로 되돌아가는 부적을 만들어낼수 없음을 알게되는 순간

우연한 사고가 생길뻔한 상황에서 서로를 지켜주려고 부둥켜 안게 되고

그순간 원래의 초록이와 연두의 몸으로 되돌아가게 되지요

서로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과 반대로

서로를 지켜주려 안아주었기 때문에 부적은 어디론가 살아지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된 계기로 사이좋은 형제로 지내게 됨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책은 마무리되요
초록이와 연두의 애견인 달래와 할머니와 서로 뒤바뀐 에피소드가 더 재미를 주게되는거 같아요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나만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끔 하는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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