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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빨간 부적 ㅣ 신나는 책읽기 52
김리리 지음, 이주희 그림 / 창비 / 2018년 7월

우아페를 통해서 많은 종류의 문고책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대요.

최근들어 나와 상대가 바뀌어 상대의 마음을 알게 되고, 상처를 치유해 가는 유형의 책을 많이 만나볼수 있었어요

제가 받아봤던 책들 중에는 '가면학교', '바꿔'가 있었고,
 
이번에 만나게 된 '마법의 빨간 부적'이란 책도 상대와 몸이 바뀌어
서로를 되돌아보게 된 계기를 갖게되는 스토리인 책이었답니다.

형제인 초록이와 연두는 좋아하는 음식, 키우는 동물이 다를 정도로
취향이 달라,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들이 많게 되지요

서로서로 형이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 동생이 사라졌으면 좋겟다는 주문을 걸어보기도 했구요

그러던 찰나 우연이

반으로 찢어진 빨간색에 황금빛 글자가 젹혀진 부적이 형제의 이마에 붙게 되었고
형 초록이는 동생 연두의 몸으로...
동생 연두는 형 초록이의 몸으로 뒤바뀌는 일이 생기게 되었지요...

서로 놀라, 엄마,아빠에게 하소연을 해도 되려 놀림을 받게되고
뒤바뀐 몸으로 당장 학교에서의 생활도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 생기게 되자

이 부적이 형제에게 날아오게 되었는지...알아보게 되었고
다시 자기 몸으로 되돌아가는 부적을 만들어낼수 없음을 알게되는 순간

우연한 사고가 생길뻔한 상황에서 서로를 지켜주려고 부둥켜 안게 되고

그순간 원래의 초록이와 연두의 몸으로 되돌아가게 되지요

서로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과 반대로

서로를 지켜주려 안아주었기 때문에 부적은 어디론가 살아지고

서로의 소중함을 알게 된 계기로 사이좋은 형제로 지내게 됨을 기대하는 내용으로 책은 마무리되요
초록이와 연두의 애견인 달래와 할머니와 서로 뒤바뀐 에피소드가 더 재미를 주게되는거 같아요

서로를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만 생각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나만 아닌 우리를 생각하게끔 하는 도움이 되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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