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훅! 창비아동문고 295
진형민 지음, 최민호 그림 / 창비 / 201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만 보아도 꽁냥꽁냥..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이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주인공들의
마음이 엳보이는거 같아요

며칠 동안 잠자리 들기전에 읽기 시작했는데

부모인 저까지 옛첫사랑이 언제였던가 다시 옛날로 돌아가게 만든 책이었던거 같아요

작가님의 말대로...말걸지 못했던 작가님의 첫사랑을 기억하며

만든 책이기에 ..그 마음들이 와닿았던거 같구요

사랑이 훅..

내 마음에 상대가 들어와라 들어와라 하지도 않는데
어느순간 내 심장에 훅하고 자리 잡는 ..그것이 좋아함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책을 읽고 건네준 4학년 딸아이에게도 그런 아련하고 말못할 두근거리는
사랑이 다가오지 않을까 예쁜 기대도 해봅니다.


태호와 담이
선정과 종수
지은과...담이 오빠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로 책에 빠지게 되었구요

태호를 좋아하는 지은이는 그래도 담이는 잃어버리기 싫어하며
왜 태호가 지은에게 피아노를 틀렸다며 다가왔는지...피아노 대회때 떨리지 말라며 사탕을 주고 웃었던
왜 그때...지은에게 태호가 자리하게 되었을까

후회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언젠가 제가 예전에 그런 슬픔을 느끼게되었지 하고 떠올리게되며

지은의 마음을 동감하기도 했지요...

세 아이들의 멋진 우정처럼 우리 아이에게도 그런 우정깊은 친구들이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도

예쁜책, 어른은 첫사랑을 아련히 떠올리는
우리 아이에게는 조용히 훅 다가오는 사랑을 기대해보는 소중한 책이 었던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