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기의 주된 원동력은 장기적인 성취와 성장보다는, 단기적인 기분 회복과 감정 조절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즉, 미루는 사람은 내키지 않는 일이 하기 싫을 때, 현재의 부정적인 감정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루게 된다.
내가 경험한 가장 일반적인 이유는 뇌에서 일어나는 즉각적인 만족과 미래의 만족 사이의 관계에 있다.
행동심리학에 따르면, 이것은 미래의 보상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는 자연스러운 뇌의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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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정리를 미루는 것이 당신의 인생을 망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학창 시절에 중간고사 시험을 벼락치기로 준비했던 것도 당신의 인생을 망치진 않았을 것이다
(심지어 벼락치기 효과가 좋았던 적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집안일을 미루고, 습관적으로 공부를 미루던 사람은 어른이 되어서도 위태로운 삶을 산다.
중요한 업무를 미루다가 상사의 신뢰를 잃게 되기도 하고, 절약을 미루고 건강을 미루다가 최악의 노후를 맞을 수도 있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결국 그에 대한 값을 치르게 된다.
결국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초조하게 일을 해치우는 순간은 어떤가.
진작 하지 못한 것에 후회와 자괴감이 느껴지면서 나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진다.
시간을 들였다면 좋은 결과물이 나 왔을 테지만 짧은 시간에 쫓기다 보니 결과물은 항상 딱 욕먹지 않을 정도, 일정 수준을 못 벗어난다.
주위에 성장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나만 그 자리 그대로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