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운 피플

케이스릴러 시즌 2

김유정 미스터리 스릴러



한국형 가정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케이스릴러 19th




엄마, 왜 수아를 납치한 거야? 내게 원하는 게 뭐냐고!”

그건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잖니.”

 


이유도 모르고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

심지어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들에겐 왜 내 딸이 필요한 걸까

왜 나를 만나주지 않는 걸까?

 

이혼 후 3년 만에 딸 수아와 한국으로 돌아온 은수

그러나 왠지 모를 악몽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그녀의 주변에서 점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근데 수아 이름은 어떻게 알았어?”

“응?”

“내가 수아 이름은 안 알려준 것 같은데. 네가 너무 익숙하게 불러서.”

“그게 무슨 소리야?”

“어?”

“네가 알려줬잖아.”

“뭘?”

“얘 정신 빼놓고 다니는 것 좀 봐.”


성희가 남자의 팔에 팔짱을 꼈다. 

내 옆으로 다가온 수아가 카트를 밀며 장난을 쳤다.


“작년에 말이야. 명동 백화점에서.”

“명동 백화점?”

“그래, 작년 크리스마스 때. 거기서 네가 알려줬잖아.” 

“작년에? 내가 알려줬다고?”

“어머, 너 진짜 기억 안 나?”


“그때 네가 수아 자랑을 얼마나 했는데. 사진도 보여주고.


은수는 우연히 마트에서 대학 친구를 만난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그간의 안부를 묻던 중

은수는 친구가 딸의 이름을 알고 있는 것을 의아해한다.

그러자 친구는 은수가 예전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타박한다.


“수아야.”

엄마! 벌떡 일어나 달려온 아이가 내 다리에 매달렸다. 

“너…… 언제부터 여기 있었어?”

“응?”

“엄마한테 말도 없이 혼자 오면 어떡해. 

엄마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혼자 이렇게 와 있으면 위험하잖아!”


가늘고 높은 목소리에 놀랐는지 눈을 맞춘 아이가 입술을 움직였다.


“엄마가 기다리라며.”

“뭐?”


이는 볼을 붉히거나 눈을 피하는 대신 지나칠 정도로 똑바로 나를 바라봤다.


“엄마가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은수 주변에서는 알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집니다.

자신이 한 적 없는 일을 했다고 말하는 친구와 딸......


왠지 불안해진 은수는 딸을 데리고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부모님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집 그 어디에도 부모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딸 수아마저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딸이…… 딸이 없어졌어요.”


나이 든 경찰이 눈썹을 찌푸리며 되물었다.


“딸이 없어졌다고요?”

“분명 정원에서 놀고 있었는데…….”


말이 제대로 다 나오지 않았다. 

발끝에서 시작된 진동이 거세게 몸을 흔들었다. 

무릎에서 자꾸만 힘이 빠졌다.


“어머님, 진정하시고. 

딸이 없어졌다는 거죠?

마지막으로 딸을 본 게 언젭니까?”

“모르겠어요. 조금 전, 아니, 20분, 20분 전이요.”


몸이 뒤로 기울었다. 기우뚱, 넘어가려던 찰나에 

젊은 경찰이 재빠르게 팔을 붙들었다.


“일단 주변에 돌아다니는 애 없는지 확인해보자고. 

어머님, 딸 이름이 뭐예요? 

혹시 아이가 갈 만한 곳은 아세요?”


질문에 바로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갑자기 딸이 사라져버린 은수.

은수는 직감합니다. 

딸을 데려간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부모라는 것을


과연 그들은 어째서 딸의 자식이자

자신들의 손녀를 데리고 사라진 것일까요?

다음 페이지를 넘길 수록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납니다!

모두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우리가 가족이라고 믿는 사람들에 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


한국형 가정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케이스릴러 19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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