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꼭 한 번!

인생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가 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버킷리스트 여행!”

너의 버킷리스트

휴먼드라마

유다은 장편소설



킥킥거리며 웃는 박 여사의 눈이 반달 모양으로 변했다

자연스럽게 윤세아의 얼굴이 떠오를 만한 웃음이었다.

엄마에게 왜 항상 첫 번째는 윤세아여야 했는지

방학이 오면 왜 윤세아가 아니라 나를 할머니 댁으로 보냈던 건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나를 두고 윤세아의 이름을 부르는 건지.


그 이유들에 대해 묻고 싶은 말들이 많았지만 

질문들은 목구멍에서 딱딱하게 굳어 나오지 않았다.


같은 배에서 같은 날 태어났지만.

자신과는 정반대인 일란성 쌍둥이 언니 윤세아.

소심한 시아와는 달리 인스타 셀럽에 고연봉자인 세아는

시아에게는 영원한 질투와,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런 그녀가 한순간 사라졌습니다.

치매인 엄마와 둘만 남아 망연자실하게 그녀가 떠난 이유를 찾던 그 때,

시아의 첫사랑이자, 세아의 첫 남친이던 준호가 미국에서 돌아옵니다.

윤세아의 편지 한 장을 들고서요.


네가 이 편지를 읽었다는 건

내 버킷리스트를 발견했다는 거겠지?

내가 남기고 간 비밀번호의 첫번째 자리는 2.


이건 내 버킷리스트를 찾아낸 너에게 주는 상

나머지 세 자리 비밀번호는 

윤시아 네가 내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룰 때마다 알려줄게.


나를 원망하니

내가 왜 어느 날 갑자기 떠나 버렸는지 궁금하니?


그럼 네가 내 버킷리스트를 꼭 이루어줘

그러면 우리 둘 사이를 가리고 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거야.


세아는 3억원이 든 통장의 비밀번호를 버킷리스트 안에 숨겨두었습니다.

갑작스런 실직과 치매에 걸린 엄마를 위해 버킷리스트를 이루기로 한 시아.

하지만 첫 시작부터 삐걱댑니다.

소심한 시아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바로,

연극 무대에 서기!

어린 시절, 그녀가 직접 적었다는 나머지 버킷리스트들도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1, 첫사랑 최시원에게 고백핫기

2. 연극 무대 주인공 되어보기

3. 용서할 수 없지만 용서하기

4. 성을 가진 성주와 산책하기

5.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떠나기


처음에는 이해할 수 없던, 

개연성이라곤 털끝만큼도 없는

그녀의 버킷리스트들을 하나 하나 지워가며

시아는 조금씩 세아의 삶을 이해해갑니다.

똑같이 생겼지만 전혀 다른 세계를 살아가던 둘의 삶이

한 꼭지점으로 점점 이어집니다.

세아는 도대체 어디로, 왜 사라진걸까요?

둘은 완벽하게 서로를 용서하고, 또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쌍둥이 언니!

그녀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갈수록

그 속에 담긴 자매의 놀라운 비밀이 밝혀진다.






너의 버킷리스트

휴먼드라마

유다은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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