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

K스릴러 시즌 2

김달리 미스터리 스릴러

 

7일이 지나면살아서 나올 수 없는 비밀의 샨티

누가 먼저 들어갈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17살 여고생 이레는 남자친구 도훈과 불같은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혼자서라도 키우겠으니 꼭 아이를 낳겠다는 이레를 찾아온 것은 도훈의 엄마 서경.

TV에도 출연할 만큼 유명한 의사 서경은 샨티라고 불리는 최고급 요양원을 운영합니다.


홀로 아이를 낳고 몸을 추스르는 일은 힘드니 샨티에서 머물라는 달콤한 제안을 이레는 받아들입니다.


 


딸깍, 이레는 방문을 잠그고 테이블에 놓인 생수를 집어 들었다. 목이 탔다.


한참을 마시다 동그랗게 물기가 남은 곳에 접어놓은 쪽지를 발견했다. 냉큼 집으려던 이레는 동작을 멈추고 자신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봤다. 장식장 사이 꽃무더기로 다가가 꽃 냄새를 맡았다. 진한 장미향이 돌연 현실감을 불러와 머리가 어찔했다.


이레는 침대로 가 이불을 뒤집어 썼다. 잦아들었던 떨림이 다시 일었다. 꽃무더기 사이 카메라 렌즈를 분명 보았다!


부들거리는손으로 숨겨둔 쪽지를 폈다.


일주일. 도망쳐.’

 

치유의 정원, 유기농 식사, 명상과 교습. 허울은 좋지만 샨티의 이면에선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흉측한 수술자국을 드러낸채 유령처럼 배회하는 이들, 잉어 연못에서 포착된 수상한 상황, 게다가 도망치라는 쪽지까지.


이레는 서경에게 도와달라고 요청을 하지만 서경의 반응이 이상합니다. 



이레야, 선생님은 네가 걱정된단다. 이레 너는 가정환경이 참 불우했지. 어머니는 널 낳아놓고 제대로 안아준 적도 없고, 결국에는 사라져버렸어. 아버지는 널 보살핀답시고 집 안에 가뒀고, 할머니는 또 어땠니? 알코올 중독에 술심부름이나 시키고, 너는 밤늦게까지 술주정을 가만히 듣고만 있었지.”


이레는 도훈에게조차 말하지 않았던 일들을 서경이 어떻게 자세히 알고 있는지 놀란 눈길로 바라봤다.


그래서 너는 하루 빨리 가정이 있었으면 했어. 예를 들면 도훈이 같은 돈 많은 남자애랑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그랬으면 좋겠다 생각했지. 마침 도훈이는 너한테 반했고, 예쁜 너에게 순하게 굴었지. 네가 임신했다고 했을 때도 도훈이는 한 번도 널 의심하지 않았을 거야, 그렇지?”

...... 뭘 의심해요?”


어리둥절한 얼굴로 이레가 물었다.


너무 얕봤지, 우리 집안을. 임신이 뭐니? 그래, 너는 거짓말을 못해. 실제로 넌 임신을 했다고 생각했을 거야. 그리고 내가 널 여기에 가두고 학대한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이레를 서경은 딱해했다.

아이를 뺏더니 이제는 내가 미쳤다고 말하는 건가. 이레는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은 기분으로 소리쳤다.


난 임신했어요, 생리도 하지 않고, 아이 사진도 병원에서 받아왔다고요. 내 다이어리에 끼워져 있어요. 무슨 소리 하시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넌 임신하지 않았어. 이레야. 넌 아픈거야, 그걸 선생님은 피해 망상증이라고 부른다. 너무 걱정할 건 없다. 약물치료도 쉽게 나을 수 있는 거니까. 사람들은 모두 다 과거의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 부끄러워할 것도 없어.”

 


이곳은 이상하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요양원을 탈출하려 하지만 번번히 붙잡히는 이레.

몰래 서경의 사무실에 칩입한 이레는 숨겨진 서류를 읽고 이 시설의 진실을 깨닫습니다.

 

샨티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서경이 숨기려한 비밀은 도대체 뭘까요?

 

집착과 광기를 차갑게 머금은 샨티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건 탈출 게임이 아니야

사느냐, 죽느냐가 코앞이면 게임일 수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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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리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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