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케이스릴러 시즌 2

김하림 미스터리 스릴러

 

 

누구의 말도 믿지 마라!

아무도 당신이 깨어나길 원하지 않았다

 

 


졸업한지 이미 오래전인 모교 옥상에 선 연영, 운동장을 바라보던 그녀의 등을 낯선 이가 

떠밉니다. 살려달라고 손을 뻗지만 몸은 아래로, 아래로 추락합니다.

 

병실에서 눈을 뜬 그녀는 그 일이 있은 후 11년 이란 세월이 지났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하나뿐인 가족인 동생 수경이 자살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녀를 도와주는 유일한 사람은 동생의 절친 민서의 엄마인 

상미 뿐 입니다. 집에서 머물며 그녀를 친절하게 돕는 상미, 하지만 연영은 그녀의 태도에서 어딘지 어색함을 떨쳐낼 수 없습니다.

 

동생이 자살한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 수경은 수경의 친구들과 학교, 형사들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뭐하나 납득할 만한 이유는 나오지 않는데요.

 

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제대로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가 하나 같이 하는 말은 

너무 오래전 일이다였다. 연영만 2009년에 머물러 있었다수경이의 죽음과 함께 그날에 발이 묶여 있는 건 자신뿐이었다.


(중략)


대화가 길어질수록 상미의 태도도 변해갔다. 어쩌면 오랜 세월 자신의 존재가 상미에게도 족쇄 같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길어질지 모르고 도와주기 시작했는데 길어졌고, 한번 관여한 이상 빠져나올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수경아...... 도대체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동생을 붙잡고 묻고 싶었다. 실마리라도 잡고 싶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친구 관계다. 하지만 졸업을 코앞에 둔 애가 자살을 택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뭔가 다른 게 있었던 거다. 3학년, 1년 내내 수경이의 표정이 어두웠다. 수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고 그 이유를 물어본 적은 없었다.


그러고 보니 수능이 끝난 후에도 수경이의 표정은 달라지지 않았다. 수능 결과에 대한 걱정 떄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수능이 끝나고서는 집밖으로 거의 한 발짝도 나가지 않았다.

수경이의 마음을 괴롭히던 뭔가가 있었던 거다.


덜덜 떨리는 두 손을 맡잡았다.

 

수경의 죽음을 추적하던 영미는 그녀의 계좌와 이메일을 누군가가 뒤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11년 전 그녀를 옥상에서 민 범인은 아직도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수경은 무슨 이유로 자살한걸까요? 정말 자살한건 맞을까요?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던 연영은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사건의 실체를 깨닫기 시작합니다.

 

나갈 준비를 하려고 욕실에 들어간 연영은 거울 속 여자를 쳐다보았다. 그동안은 

의식적으로 거울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오늘은 그 여자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날이었다.


연영이 피하지 않자 거울 속 여자도 피하지 않고 연영을 똑바로 보았다.


피곤해 보이는데다 피부결도 좋지 않은 여자였다. 나를 나로서 느낄 수 없게 만드는 존재가 두려웠다. 여자를 바라보는 연영의 눈에 두려움이 서렸다.


11년 전에 누가 당신을 죽이려 했나요?


당신은 기억하죠?


기억나지 않는 동생의 자살, 돌아온 살인자

기억의 무덤을 파헤쳐 범인을 찾아야 하는 반전 스릴러

 

기억과 죽음 사이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언니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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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나지 말 걸 그랬어

케이스릴러 시즌 2

김하림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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