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엄마

K스릴러 시즌 2

이지은 미스터리 스릴러

 

 

"너도 엄마가 되어 보렴, 나처럼 변할 테니"


그들은 모두 그렇게 나쁜 엄마가 되었다

그리고 20년 만에 돌아온 엄마들의 숙명적인 대결 





과보호하는 엄마, 영도를 둔 것 외엔 어느곳 하나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취준생 호연

그녀는 어느날 집에서 의문의 종이를 발견합니다.

바로 오래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모 준미로부터 온 편지입니다.

 

호연아, 나는 지금 교도소에 있단다

20년 전에 아주 큰 죄를 지었고 아직도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지

너를 다른 사람 손에 자라게 한 것도 내가 널 버렸다거나 미워서 그런 게 절대로 아니야

이 차가운 철창 속에 갇혀 사는 것보다 더 이상 너를 볼 수 없다는게 

내게는 가장 큰 벌이었단다.


사랑하는 딸 호연아.

20년이 지나서야 너를 찾는 비정한 엄마를 미워해도 좋아

이해해달라고 욕심 부리지도 않을게. 다만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나를 만나러 와다오.

 

무언가에 이끌리듯 준미를 만나러간 호연은 그녀가 오래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준미 살인사건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이 가정부로 일하던 성북동의 고급주택에서 여자는 독살하고 남자는 잔인하게 

칼로 난도질해 죽인 이준미 살인사건.


하지만 이 살인사건, 어딘가 이상합니다.

 

금이야 옥이야 키웠을 딸과 그의 사위 민정원이 살해당했을 때, 천진그룹이 가장 먼저 한 

행동이 뭔지 아시는가

수사를 중간하고 하루 빨리 사건을 종결할 것을 요청했다.


참 기이하지 않은가입장 바꿔 생각해보자.

내 딸, 내 아들, 내 가족이 그렇게 무참히 살해당했으면 아무리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한 수사 과정을 통해 확실한 범인을 색출하는 게 모든 유족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하루라도 빨리 사건을 묻으려고 했다.


호연은 친모 준미로부터 미셸을 만나라는 말을 듣고 그녀를 찾아가고,

그날 이후 호연은 실종됩니다.


가짜 엄마 영도는 사랑하는 딸, 호연을 찾기 위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친엄마 청옥을 20년 만에 찾습니다.


20년 간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친엄마 준미도 세상의 빛을 보게 되며

20년 전 마무리 된 줄 알았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집니다.


"모든 사람들이 너에게 친절할 거야. 다들 널 아끼고 좋아하고, 그 중에는 사랑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 너는 그들 곁이 포근하고 안락하다고 느꼈을 테고."


정말 그랬던가. 하지만 그건 딱히 호연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것이다.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관심과 애정을 받으며 성장하고 또 살아간다. 


"하지만 그럴수록 촉을 날카롭게 세워야 해. 자기가 신뢰받는다는 걸 알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있거든. 

혹은 처음부터 널 이용하기 위해 믿음을 심어주며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 

가까울수록 경계해야 해. 함부로 믿음을 줘서는 안 돼.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야 한다."


가장 잔인한 관계로 돌변한 엄마와 딸의 스릴러

우린 원래부터 스릴러 같은 관계였잖니...”


세상에서 가장 끈끈한 사이, 엄마와 딸.

우리는 정말 서로를 알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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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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