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맨날 당하고 사는 걸까 - 당신을 괴롭히는 심리 조종자로부터 벗어나는 법
이사벨 나자레 아가 지음, 정미애 옮김 / 북뱅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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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중이거나 혹은 그저 일상 생활 속에서도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 중에 만나는 자체로 마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의 심리조종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 책에서는 심리조종자들의 특징을 나열하고 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책의 초반에는 주위에 있는 심리조종자를 떠올리면서 책에서 설명한 그들의 특징과 비교해가면서 읽는 것이 꽤 집중력이 생기게끔 했고, 뒷부분에서는 그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의 훈련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실제로 심리조종자들이 어떤 이야기들을 했을 때 어떻게 대답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 읽으면서 통쾌하기도 하고, 그들에게 꼭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흥미롭기도 했다. 우리가 주변에서 만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심리조종자일리는 없다는 사실도 이 책에서는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는 걸로 보아서, 그리 흔하지 않은 존재인 것은 확실하나, 심리조종자는 그 수가 문제가 아니라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이 주변에 존재한다면 그걸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하루, 한달, 몇 년의 시간동안을 괴로움 속에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한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만큼 암적인 존재인 것이다. 그들 앞에서 제대로 되받아치지 못해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에 나온 예시문들을 보면서 어떻게 받아쳐야 그들의 입을 틀어막을 수 있는지, 일상에서 그들의 심란한 이야기들이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도 현명함이 필요하다. 주위에 있는 가족, 친구, 직장동료 중 자신을 유난히 괴롭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그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자. 더 이상 당하고 살기 싫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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