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독이다 - 삶의 유연함이 주는 성공의 기회
스티븐 M. 샤피로 지음, 마도경 옮김 / 중앙위즈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새해가 시작될 때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새해 목표를 세우는 것이 보통의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은 아닐까? 하지만 이런 계획들 중 지켜지는 것은 8%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는 목표 달성에 실패를 했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목표를 세우는 것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목표를 세우지 않고 어떻게 지금, 현재를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일은 아닐까? 이 책은 그 방법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고,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해나가고 있다.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는 삶에서 벗어나 목표 없이 모험을 즐기고, 자신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유연함을 가지라는 내용이 이 책의 요점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저 지금 이 순간의 즐거움만을 즐기라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목표에 집착하는 도중에 불행해지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수정해가고, 다른 꿈들을 꾸어가며 결론적으로는 행복한 자신의 삶에 도전해보라는 것이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 한없이 기분이 좋기만 하지는 않았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고, 나 또한 그랬다. 그것이 또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하는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었고, 이제 열심히 무엇인가 해야할 이유가 없어져서 느껴지는 허탈감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에너지를 목표를 세우는 데에만 쓰지 말라는 메시지는 곱씹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어쩌면 즐거운 순간순간을 사는 것이 아닐까? 지금, 그리고 나중에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삶을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행복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우리는 늘 생각해보아야 한다. 자신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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