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버리기 연습 - 걱정거리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브렌다 쇼샤나 지음, 김지영 옮김 / 예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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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제퍼슨의 '사람들은 실제로 벌어진 일 때문이 아니라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느라 고통받는다'라는 말이 있다. 나 또한 이 책을 받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건, 마음속에 걱정거리가 많아서일 것이고, 한편으로는 그 걱정거리들이 없어지길 바라는 바람에서였다. 걱정이란 게 무용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늘 걱정거리를 만들면서 살아오던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바로 만성 걱정병환자가 바로 나였던 것이다. 지금 한 가지 작은 고민이 머릿속에서는 엄청나게 커져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 책의 내용에서처럼 그 걱정이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미리 걱정을 한다는 것에 대해 늘 합리화시켜가면서 미간을 찌푸린채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닌지 내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볼 일이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구상중이고, 일부 시작은 됐지만, 늘 머릿속에서는 이걸 해서 잘 될까? 이런 문제들이 있진 않을까? 라는 고민이 있었다. 그것이 만성 걱정병 환자인 나의 증세였고, 한 가지 고민이 끝나면 바로 다음 고민거리를 찾아서 하고 있는 심각한 증세의 나를 발견하게 됐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런 걱정거리들이 있으면 기회가 찾아와도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으며, 불안하고 불행하고 부자유스러운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도 그려진다. 해답은 간단하다. 걱정을 지금 이 순간 바로 떨쳐버려야 한다. 걱정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를, 걱정과 집착이 성공의 걸림돌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면, 지금 당장 걱정을 버리고 지금 준비한 일을 더 잘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애써야만 한다. 실패보다 더 나쁜 것이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것이기에,,,

 지금과 똑같이 걱정많은 삶을 살고 싶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한번뿐인 삶을 더 풍요롭고, 자유롭고, 행복하고, 가볍게 보내기 위해서 가장 멀리해야 할 것이 걱정이라는 것을 꼭 알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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