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위한 키즈코칭 - 아이의 운명을 바꾸는 존중과 공감의 마법
킴벌리 클레이턴 블레인 지음, 김수진 옮김 / 다온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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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려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아이를 건강하게 먹이고, 재우는 데에만 온 신경을 집중했지만, 아이가 세상에 점차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이가 커가자 양육이 아니라, 양육을 넘어선 교육에 많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었다. 교육 중에서 특히 어려운 것이 훈육방법이었는데, 이 책에서 많은 부분을 코치해주고 있었다.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 아니라 실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책이었기에 많은 부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제대로 된 감정코칭으로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그 실체를 파악하는 방법과 함께 이들 감정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하나에서 열까지 천천히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있었는데, 특히 0세~6세 사이의 아이들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했던 저자의 글이라 지금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고, 많은 경험과 연구를 통해 엄마들의 멘토로 자리잡기까지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고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결코 그냥 지나갈 수 없는 아기시절, 미운 세살, 그 발달단계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코칭의 방법들이 꽤 구체적으로 적혀있었는데, 각종 연구결과나 복잡한 수치들로 합리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험한 내용과 상세한 설명으로 감정코칭의 방법들이 적혀있어서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책 곳곳에서 말하고 있는 아이와 엄마와의 공감의 중요성, 단절의 위험성, 대화의 필요성 등을 읽을 때마다, 정말 아이가 되도록 많은 교감을 나누고 애착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결코 TV가 아니라, 엄마와의 눈맞춤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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