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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 ㅣ 국어왕 시리즈 3
남상욱.최설희 지음, 문지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평점 :
아이들 교과과정이 바뀌고 있고 그에 맞추어 여러가지 책들도
나오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것은 국어를 잘해야 다른 과목도 잘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스토리텔링수학이라고 모두들 너나할거없이 단행본들을 선보이고
있고
과연 그것이 진정한 스토리텔링인지도 알수가 없습니다.
글밥이 많다고 다 스토리텔링일까요?
스토리텔링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지식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국어왕 시리즈를 접하면서
주구장창 설명식으로만 했다면 아이들이 지루할 수 있고 책읽기를
힘겨워할 수도 있을텐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답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내용도 많고 신선한 내용도 있어 재미를
거하고
거기다가 하나씩 하나씩 의미를 부여하며 아이에게 접근하고 있어
술술 읽을 수가 있더라구요.
이번 <개념어휘 한번 알면 평생 국어왕>을 읽고는
아이는 두가지를 알았다고 합니다.
하나는, 정말 문제를 꼼꼼히 읽어야겠다구요.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대충 읽고 휘리릭 넘어갔었거든요.
또하나는 아이가 배운 것도 있고 배워야 할 내용도 있지만
주제,글감, 생각, 근거등에 대한 개념을 알면서
글쓰기를 할때 도움이 되고
글을 읽을때 허투루 읽지 않을거 같답니다.
아이가 어리고 제가 아무것도 몰랐을땐 책 내용을 확인하는 작업에
급급했지
진정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지를 못했지만
지금은 아이나 저나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는
있답니다.
그것이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지만,
책을 읽으며 줄 긋는 연습도 해보구요
중심 단어가 무엇일까? 생각하며 동그라미도 쳐보고
아이랑 제가 책을 읽고 서로의 느낀점을 이야기 해보고 의견을
나누는 것까지는 되고 있답니다.
이제는 논술이라는 것을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돈들여서 굳이 할 필요가 없을거 같더라구요.
책 한권을 읽고 그물망을 형성할 수 있고 의견을 주고 받으며
또 다른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책읽기도 많이하게 되고 국어라는 것이 재밌게
다가갈거라 봅니다.
<교과서도 스토리텔링 시대라고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국어의 개념어휘를, 꼭 읽어야 할 고전 명작에 녹여 냈습니다.
이야기를 통해 개념어휘를 익히고, 개념어휘를
적용하여 이야기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통해 개념을 종합하고
평가하는 것이지요.
어휘력, 독해력, 사고력, 창의력, 표현력
등 국어의 종합적인 능력을 한 번에 다질 수 있습니다.>
국어왕시리즈를 한권 한권 읽고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며
엄마랑 함께 하나씩 접근을 해나가면 가랑비에 옷 젓듯이 아이에게
어느새 실력이 쌓이지 않을까 싶어요.